▶세이부 

선발 vs 마츠모토 와타루 (17경기 83.1이닝 7승 4패 76피안타 31실점 31자책 38볼넷 64탈삼진 8피홈런 ERA 3.35)

마츠모토는 전반기를 7승 4패 ERA 3.35의 안정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물론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을 내주는 최악의 피칭을 선보였지만 이닝 당 피안타가 1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리드 가렛, 마츠다 타츠시, 타이라 카이마, 미야가와 테츠, 토가메 켄 같은 불펜 자원들 역시 전반기 필승조 역할을 확실하게 수행해줬던 선수들이다. 불펜진의 호투 역시 기대하기 충분하다.

▶라쿠텐 

선발 vs 키시 타카유키 (14경기 81.1이닝 4승 6패 90피안타 38실점 33자책 17볼넷 74탈삼진 12피홈런 ERA 3.65)

키시는 전반기를 4승 6패 ERA 3.65의 안정적인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전반기 막판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을 정도로 엄청난 호투를 선보였던 선수다. 하지만 마츠모토보다는 피안타 허용율이 높았다는 점이 불안한 부분이다. 마츠이 히로키, 후지하라 쇼마, 후쿠야마 히로유키, 후쿠이 유야 같은 불펜 자원들 역시 전반기 확실한 필승조 역할을 수행해주던 선수들이다. 충분히 불펜진의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예상

마츠모토는 키시보다 안정적이다. 아사무라 히데토, 스즈키 다이치 같은 타자들을 막아낼 가능성이 높다. 반면 키시는 마츠모토보다 불안하다. 모리 토모야, 코리 스펜젠버그, 스즈키 쇼헤이 같은 타자들을 막지 못하며 세이부가 승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