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8월 8일 스타드 렌 FC vs RC 랑스 분석
▶스타드 렌 (리그 -위 / 무무패패승)
이전 시즌 승점 58점으로 리그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랑스와 끝까지 경쟁을 펼친 끝에 한 순위 앞선 채로 마쳤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공격 개선이 인상적이다. 프리 시즌 치른 5차례 친선 경기서 도합 8득점을 올렸다. 이전 시즌 빈공에 고전했으나 선수 영입과 부분 전술 수정으로 파괴력을 높인다. 주전 공격수 테리어(FW, 최근 5경기 1골)가 최전방서 상대 수비를 묶고, 측면 자원들이 빠르게 폭을 넓혀 경기장을 넓게 활용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문제는 수비다. 공격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아구에르드(CB)-바데(CB) 센터백 조합의 일대일 마킹 능력이 아쉽고, 풀백 조합과 3선 미드필드진 압박 저하 또한 두드러진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RC 랑스 (리그 -위 / 패무승무승)
이전 시즌 렌에 밀려 7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위협할만한 상승세를 탔지만 시즌 막바지 부진이 깊었다. 팀 에너지 레벨이 높지 않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게다가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길 확률은 높지 않다.렌과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 수비 안정이 선결되지 않으니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90분 내내 수비 집중력이 유지되지 못해 승점 확보에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허나 전방 파괴력은 상당하다. 카쿠타(CAM)-가나고(FW)-소토카(FW)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 합이 절정에 올랐다. 1선의 두 선수가 상대 수비진을 흔들고, 카쿠타는 아래서 양질의 패스로 앞선을 지원한다. 결정력이 뛰어나고 돌파와 탈압박에도 강점이 있는 자원이다. 이들의 영향력이 높아진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 개선은 고무적이지만 이와 반대로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랑스 마찬가지다. 1, 2선 조합의 삼각 편대 파괴력은 어마어마하지만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까닭에 뒷문 제어가 원활하지 않다. 의외의 난타전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전망이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