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생테티엔 (리그 -위 / 무승패패패)

이전 시즌 승점 46점을 기록, 11위에 위치했다. 큰 부진은 없었지만, 반대로 연승 행진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며 순위 상승에 애를 먹었다. 이전 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상대를 몰아치며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다행히 주전 공격수를 대거 지켰다. ‘주포’ 카즈리(FW, 최근 5경기 1골)와 부안가(FW)가 최전방서 파괴력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고, 노르딘(LW)과 하무마(RW, 최근 5경기 1골)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을 통해 상대 센터백 하중을 늘리는데 강점이 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허나 프리 시즌 친선 경기 성적이 아쉽다. 물론 시즌 전 다양한 자원과 전술을 시험하기에 결과에 큰 의미를 가질 필요는 없지만 수비진이 일방적으로 무너진 경기가 많았다. 포백을 기본으로 투 볼란치와 원 볼란치를 번갈아 실험했지만 전부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압박 저하로 후방 하중만 늘릴 뿐이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FC 로리앙 (리그 -위 / 무승무승승)

이전 시즌을 리그 16위로 마쳤다. 시즌 초반 최악의 흐름을 가져갔으나 시즌 막바지 엄청난 상승세로 강등권서 벗어났다. 허나 그 상승세가 이번 시즌 초반까지 이어질진 의문이다. 게다가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기엔 고전이 분명하다.최전방 공격수 모피(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지만 그의 의존도가 높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진 영입은 없었다. 여기에 2선과 측면을 전부 책임질 수 있는 보이스가드(CAM) 또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답답한 흐름에 갇힐 것이 유력하다.하지만 상대 무른 공격에 수비 저항 자체는 가능하다. 르 고프-모렐-라포르테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후방 라인을 깊숙이 물려 상대 공세를 막고, 3명의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 시 빠르게 가담해 힘을 싣는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전력 자체는 생테티엔이 다소 높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을뿐더러, 올 시즌을 앞두고 펼친 친선 경기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노출한 바 있다. 그렇다고 로리앙이 상대를 몰아치기엔 공격진 힘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지루한 공방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