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농구 분석] 7월 31일 이탈리아 vs 나이지리아 분석
▶이탈리아(FIBA 랭킹 10위)
이전경기 호주 상대로 83-86 패배를 기록했으며 예선 첫 경기였던 이전경기 독일 상대로 92-82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1승1패 성적. 2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시모네 폰테치오(22득점)의 분전리 나왔고 61%의 높은 팀 야투 성공률과 턴오버(7-11)를 최소화 하는 집중력을 선보였지만 주전 빅맨 니콜로 멜리가 24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하고 믿었던 다닐로 갈리나리(5득점)의 부진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14개 마진을 기록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 되었던 경기. 승부처에 돌파 옵션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수비가 흔들렸고 공격 리바운드 허용후 세컨 실점이 늘어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던 상황. 다만, 무너질수도 있었던 위기 상황이 나왔을때 골든스테이트 소속 니콜라 매니언(21득점)의 지원 사격이 나오고 벤치에서 출발한 아킬 폴로나라(12득점)의 재발견은 위안이 되었다.
▶나이지리아(FIBA 랭킹 22위)
이전경기 독일 상대로 92-99 패배를 기록했으며 예선 첫 경기였던 이전경기 호주 상대로 67-84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2패 성적. 조던 노라(33득점)가 분전했지만 나머자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4쿼터(18-25) 뒷심 대결에서 밀렸던 경기. NBA 리거 8명이 포함 된 전력이지만 조직적인 팀플레이 보다는 1대1 개인 공격 옵션을 위주로 사용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던 상황.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7개 마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뛰어난 신체 능력을 앞세운 에너지 레벨은 인상적 이였지만 완급조절에 아쉬움이 있었고 낮은 자유투(58%, 7/12) 역시 문제가 되었던 패배의 내용.
예상
독일을 상대로 2004 아테네올림픽 이후 무려 17년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본 이탈리아는 이전경기에서 호주에게 패배를 당했지만 3점차이로 선전했다.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한다면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며 패배를 기록하더라도 대패를 당하지만 않는다면 최소한 와일드카드로 8강에 진출할수 있다. 하지만, 메달권 진입을 노리기 위해서는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승리는 포기할수 없도 NBA 선수가 8명이 포함되어 있지만 조직력의 완성도가 높지 않은 나이지리아는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속담을 떠오르게 만드는 경기력의 연속 이였다. 이탈리아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