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분석] 7월 31일 도미니카공화국 vs 케냐 분석
▶도미니카공화국(FIVB 랭킹 6위)
이전경기 한국 상대로 2-3(20-25, 18vs25, 25vs15, 12vs1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브라질 상대로 2-3(25vs22, 17vs25, 13vs25, 25vs23, 12vs15) 패배를 기록했다. 대회 첫 경기 세르비아전 0-3(18vs25, 12vs25, 20vs25) 패배 포함 예선 3패 성적. 2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펼치게 된 한국과 경기에서는 브라옐린 마르티네스가 20득점을 기록하면서 분전했지만 승부처에 김연경을 막지 못했고 5세트에 결정적인 범실이 연속해서 나오면서 뒷심이 부족했던 경기. 리시브 라인의 기복 때문에 세트별 롤러코스터 경기력이 나타났고 GS칼텍스에서 3시즌을 뛰었던 베띠는 이제 흐르는 세월을 피해가지 못하고 교체 자원으로만 활용 되었던 상황. 다만, 브라옐린 마르티네즈, 지네이리 마르티네스, 이사벨 페냐의 경기력이 만만치 않았으며 팀 득점(100-97)과 블로킹(9-7) 싸움에서는 한국 보다 우위를 기록한 경기 내용 이였다.
▶케냐(FIVB 랭킹 24위)
이전경기 세르비아 상대로 0-3(21vs25, 11-25, 20vs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한국 상대로 0-3(14vs25, 22vs25, 23vs25) 패배를 기록했다. 대회 첫 경기 일본전 0-3(15vs25, 11vs25, 23vs25) 패배 포함 예선 3패의 성적. 팀내 유일한 주 자리수 득점자 였던 쉐론 쳅춤바가 12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리시브 라인이 흔들리면서 서브(2-3)와 블로킹(2-11), 범실(21-10) 대결에서 밀렸던 것이 승점 획득을 가로막는 원인이 되었던 경기. 강한 서브를 구사하려고 노력했지만 범실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자신들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고 랠리중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졌던 모습. 또한, 세르비아가 원투 펀치를 모두 뺐던 3세트에도 전력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던 패배의 내용.
예상
연속 되는 0-3,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있는 케냐가 이변을 만들기는 힘들 것이다. 다만,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피로가 누적 된 도미니카공화국 이고 129.5점의 언더&오버 기준점은 도미니카공화국이 폭넓은 선수 운영을 가져가는 과정에서 한개 세트만 범실이 늘어나더라도 오버가 나올 확률이 높은 기준점 이라고 생각 된다. 또한, 케냐는 아프리카 특유의 탄력 넘치는 공격력을 보여준 아포짓 쉐론 쳅춤바의 활약으로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는 세트는 만들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