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조 3위 / --승패승)

이전 라운드 남아공 전서 4-3 승리를 따내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상대 공격에 주춤했지만 후반 막바지 연속골을 적중하며 앞서 나간 것이 주효했다. 이번 라운드 승점 3점을 따놓고 멕시코-남아공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유력하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초호화 공격진이 힘을 내는 중이다. 이전 경기서 와일드 카드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하며 맹활약했다. 최전방 공격수 지냑(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호조의 골 감각을 뽐냈고, 사바니어(CM, 최근 5경기 1골) 또한 추가골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측면 자원인 토뱅(RW) 마찬가지로 기민한 움직임을 통해 여러 공격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다양한 패턴을 활용해 상대를 수세에 몰 전망이다.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꾀할만하다.하지만 수비 불안 또한 지속된다. 바드(LB)와 은쿤쿠(LB), 미쉐린(RB) 등 주력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해주지만 공격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또한 칼루루(CB)와 카시(CB) 등 센터백 조합이 배후 공간을 꾸준하게 노출하며 베르나르도니(GK) 골키퍼와 1대1 위기를 자주 맞는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일본 (조 1위 / 무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멕시코 전서 2-1 승리를 따내며 2연승을 달렸다. 상대에 비해 전력 열세는 분명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하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상승세가 분명한데다, 홈 이점을 십분 누릴 수 있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공격은 1, 2선 조합의 시너지가 뛰어나다. 플레이 메이커 쿠보(CAM, 최근 5경기 2골)가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양질의 찬스를 앞선에 만들어주고 있고, 측면 조합 또한 배후 침투와 과감한 돌파로 공격 옵션을 늘린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있는 하야시(FW)와 우에다(FW, 최근 5경기 3골) 또한 최전방서 잘 버텨주며 공격 점유율을 가져가는데 큰 힘을 보탠다. 이들의 활약이 선결될 경우,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하지만 상대 강공을 어떻게 막아낼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상대는 작정하고 전반 초반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길 것이 유력하다. 물론 후방 조직력이 선결돼있어 빠르게 무너지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인 기량에 있어 큰 차이가 있다. 상대 빠른 공격에 열세를 보일 공산이 높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두 팀 모두 승점이 절박하다. 프랑스는 일단 이기고 봐야 한다. 앞선에 힘을 싣고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 유력하다. 결정력이 선결됐기에 상대 빡빡한 후방 라인을 뚫고 득점 성과를 반복할 그림이 그려진다. 반면 일본은 비기기만 해도 8강 진출이 유력하지만 일단 패하면 골치 아픈 득실차 싸움을 해야 한다. 작정하고 내려서기엔 부담이 크다. 선 수비, 후 역습으로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노리며 맞불을 놓을 공산이 높다. 오버 ▲(2.5점 기준)를 주력으로, 무승부를 부주력으로 가져가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