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축구 분석] 8월 3일 멕시코 vs 브라질 분석
▶멕시코 (A조 2위 / 패승패승승)
이전 8강전서 대한민국을 6-3으로 대파했다. 일찍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쳐 승기를 취했다. 이번 대회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진다. 오히려 상대를 몰아치며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공격력이 상당하다. 와일드 카드 마르틴(FW, 최근 5경기 4골)가 최전방서 분전하고 있고, 2선의 코르도바(CAM,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또한 조별 리그부터 공격 전개와 마무리를 동시에 담당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수비 또한 탄탄하다. 이전 경기서 실점을 많이 내주긴 했으나 조직적으로 무너지진 않았다. 몬테스(CB)와 바스케즈(CB)가 후방 중심축을 잡고 있고, 오초아(GK) 골키퍼 또한 선방쇼로 힘을 보탠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브라질 (D조 1위 / 승승무승승)
이전 8강전서 상당히 고전했다. 이집트 집중 수비에 막혀 1-0으로 ‘꾸역승’을 거뒀다. 선전 가능성은 낮다.물론 멕시코가 작정하고 라인을 내리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브라질 자체서도 공격 잡음이 심하다. 쿠냐(L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최전방으로 가니 버텨주는 힘이 떨어지고, 히샬리송(LW, 최근 5경기 5골 1도움) 또한 기복이 심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수비 또한 불안하다. 상대 강공을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브라질은 조별 리그와 8강전을 치르며 공격력이 그리 강한 상대를 만나지 않았다. 멕시코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에 고전할 것이 자명하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브라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멕시코는 버티는 힘이 선결됐고, 상대 이상의 공격력을 뽐낼 기반이 갖춰져있다. 멕시코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