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배구 분석] 8월 1일 이탈리아 vs 베네수엘라 분석
▶이탈리아(FIVB 랭킹 9위)
이전경기 이란 상대로 3-1(30-28, 25-21, 21-25, 25-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일본 상대로 3-1(25vs20, 25vs17, 23vs25, 25vs21)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예선 3승1패 성적. 쿠바 출신으로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한 이탈리아대표로 처음 참가한 2016 리우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스마리 후안토레나(20득점)가 이제는 어엿한 팀의 에이스가 된 모습을 보여줬고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할 당시 팀의 주포가 되었던 베테랑 이반 자이체프(9득점)가 승부처에 알토란 득점을 만들며 베테랑의 힘을 보여준 경기. 시모네 안자니와 지안루카 갈라시가 호흡을 맞춘 미들블로커 라인도 유효 블로킹을 많이 만들어 내는 가운데 팀 블로킹 싸움(10-9)에서 판정승을 이끌어 냈던 상황. 또한,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가 나왔고 리빌딩의 과정에서 합류한 교체 자원들도 짧은 출전 시간 동안에 자신의 몫을 해냈던 승리의 내용.
▶베네수엘라(FIVB 랭킹 33위)
이전경기 캐나다 상대로 0-3(13vs25, 22vs25, 12vs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폴란드 상대로 1-3(16vs25, 13vs25, 25vs18, 15vs25)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4패의 성적. 서브(2-6), 블로킹(4-12), 범실(20-16) 대결에서 밀렸고 리시브 라인이 흔들린 이후 눈에 보이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이 자주 나왔던 탓에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경기. 로날드 파욜라와 엔리케 윌너의 공격도 차단을 당했으며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나오지 않았던 상황. 또한, 기본적인 화력 대결에서 밀렸고 카라스코 앙둘로 세터의 토스도 네트에 붙거나 너무 떨어지는 볼이 많았던 패배의 내용.
예상
이번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미들블로커 라인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 경기. 다만, 이탈리아가 로테이션을 가져갈수도 있다는 것은 변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