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배구 분석] 7월 28일 브라질 vs 러시아 분석
▶브라질(FIVB 랭킹 1위)
이전경기 아르헨티나 상대로 3-2(19vs25, 21vs25, 25vs16, 25vs21, 16vs14) 승리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 튀니지 상대로 3-0(25vs22, 25vs20, 25vs15)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2승의 성적. 1,2세트를 먼저 빼앗겼고 4세트에 13-17 리를 허용했지만 리카르도 루카넬리(14득점)가 상대 에이스 브루노 리마의 공격을 연속으로 막아내며 분위기를 탔고 범실(20-32) 관리에 성공했던 것이 리버스 스윕 역전승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2021 네이션스리그 MVP를 수상한 아포짓 스파이커 월라스 소우자(14득점)를 비롯해서 최우수 윙스파이커상을 수상한 요안디 리알(18득점)도 승부처에 해결사가 되었던 상황. 또한, 이미 금메달을 한차례 목에 걸었던 세터 브루노 헤젠지도 농익은 선보였던 승리의 내용.
▶러시아(FIVB 랭킹 3위)
이전경기 미국 상대로 3-1(25vs23, 27vs25, 21vs25, 25vs23) 승리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 아르헨티나 상대로 3-1(21vs25, 25vs23, 25vs17, 25vs21)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2승의 성적. 막심 미하일로프(11득점), 이고르 클리우카(14득점), 드미트리 볼코프(16득점)로 구성 된 삼각편대의 화력이 살아났고 블로킹 싸움에서 10-6 스코어를 만들며 상대에게 '통곡의 벽'을 만들었던 경기. 블로킹과 서브에서 강점을 보여준 젊은피 드미트리 볼코프가 이제는 팀의 중심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 선수들의 역할 분담도 좋았던 상황. 또한, 서브(5-7)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령하고 범실(32-35)이 적었는데 20득점 이후 범실 싸움에서 강점을 보였던 승리의 내용.
예상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역전승을 기록하면서 출혈 없이 예방주사를 맞은 브러질 선수들이 경기 초반 부터 높은 집중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러시아의 블로킹 컨디션이 올라와 있고 2021 네이션스리그에서 러시아가 3-0(25vs21, 28vs26, 25vs20) 승리를 기록한 만큼 핸디캡 승부에 욕심은 금물이 되며 184.5점의 기준점 이라면 오버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