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분석] 7월 29일 이탈리아 vs 아르헨티나 분석
▶이탈리아(FIVB 랭킹 9위)
이전경기 터키 상대로 3-1(25vs22, 23vs25, 25vs20, 25vs15) 승리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 러시아 상대로 3-0(25vs23, 25vs19, 25-14)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2승의 성적. 이탈리아 여자배구리그 챔피언십에서 47득점을 폭발시키며 이탈리아 여자배구 한경기 최다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현시점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세계 최고 아포짓 스파이커 파올라 에고누가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고 미들블로커뿐 아니라 아포짓의 임무도 수행할수 있는 엘레나 피에트리니의 다재다능한 기량이 나온 경기. 서브(6-4)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했으며 이탈리아 최고의 미들블로커 안나 다네시와 사라 루이사 파르의 활약으로 블로킹 싸움(15-12)에서도 우위를 점령했던 상황. 또한, 랠리 상황에서 확실하게 마침표를 찍어줄수 있는 파올라 에고누가 마음 편하게 공격에만 집중할수 있게 도움을 준 리베로의 서브 리시브 도움과 팀 동료들의 어택 커버가 인상적 이였던 승리의 내용.
▶아르헨티나(FIVB 랭킹 17위)
이전경기 러시아 상대로 0-3(19vs25, 15vs25, 13vs25) 패배를 기록했으며 대회 첫 경기 였던 이전경기 미국 상대로 0-3(20vs25, 19vs25, 20vs25)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2패 성적, 남미예선을 통과하는데 큰 힘이 되었으며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루시아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면서 팀 공격을 책임진 에리카 메르카도가 10득점을 기록했지만 성공률(10/32)이 떨어졌고 터키 리그 중위권 팀에서 주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파울라 야밀라 니제티치가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높이를 뚫을수 있는 공격수가 마땅치 않았던 경기. 세터인 야엘 카스틸리오네가 대표팀에서 빠지게 되면서 솔로다드와 빅토리아가 세터 포지션을 책임져야 하는데 솔로다드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속공 토스가 불안했고 빅토리아는 속공에는 능하지만 날개 공격수의 타점을 살려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뒤집지 못했던 상황. 또한, 블로킹(4-13) 싸움에서 완패를 당하는 가운데 서브(2-4)와 범실(17-9) 대결에서도 밀렸던 패배의 내용.
예상
현시점 여자배구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는 파올라 에고누 라고 생각 된다. 파올라 에고누가 해결사 싸움에서 우위에 있고 아르헨티나는 미들블로커의 전력이 강하지 않다. 중앙에서 이탈리아의 속공까지 더해진다면 아르헨티나 수비는 진퇴양난에 빠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