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배구 분석] 7월 30일 이탈리아 vs 이란 분석
▶이탈리아(FIVB 랭킹 9위)
이전경기 일본 상대로 3-1(25vs20, 25vs17, 23vs25, 25vs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폴란드 상대로 0-3(20vs25, 24vs26, 25vs20) 패배를 기록했다. 대회 첫 경기 였던 캐나다전 3-2(26-28, 18vs25, 25-21, 25-18, 15-11) 승리 포함 예선 2승1패 성적. 쿠바 출신으로 이탈리아 국적을 취득한 이탈리아대표로 처음 참가한 2016 리우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친 오스마리 후안토레나(22득점)가 이제는 어엿한 팀의 에이스가 된 모습을 보여줬고 앞선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할 당시 팀의 주포가 되었던 베테랑 이반 자이체프(18득점)의 부활이 나온 경기. 시모네 안자니와 지안루카 갈라시가 호흡을 맞춘 미들블로커 라인도 22득점을 합작하는 가운데 팀 블로킹 싸움(13-5)에서 완승을 이끌어 냈던 상황. 또한,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가 나왔고 리빌딩의 과정에서 합류한 교체 자원들도 짧은 출전 시간 동안에 자신의 몫을 해냈던 승리의 내용.
▶이란(FIVB 랭킹 12위)
이전경기 캐나다 상대로 0-3(16vs25, 20vs25, 22vs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베네수엘라 상대로 3-0(25vs17, 25vs20, 25vs18) 승리를 기록했다. 대회 첫 경기 폴란드전 3-2(18vs25, 25vs22, 25vs22, 22vs25, 23vs21) 승리를 기록 포함 예선 2승1패 성적. 63세 무사비를 비롯해서 이란의 노장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점이 나타났고 아미르 가푸르(13득점)가 분전했지만 밀라드 에바디푸르(12득점)의 공격성공률이 33.33%에 그쳤던 탓에 화력 대결에서 밀렸던 경기. 미들블로커 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모습 속에 블로킹(5-10) 싸움에서 밀렸으며 세터와 호흡도 이날 경기에서는 완전치 않았던 모습. 또한, 서브(6-4) 득점에서는 우위를 보였지만 추격의 흐름에서 득점이후 서브 범실이 곧바로 나오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지 못한 패배의 내용.
예상
2021 네이션스리그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에서는 이란이 3-1(26vs24, 29vs27, 23vs25, 25vs22)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시 이탈리아는 정예 멤버를 가동하지 않은 경기였고 이란은 풀 전력 이였다. 특히, 이란이 당시 10-3 완승을 기록한 블로킹 싸움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이탈리아의 미들블로커 라인은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