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조 1위 / 승패승승승)

이전 1차전 독일과 맞대결서 4-2 완승을 따냈다. 전반 이른 시간 연속골을 적중하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급격히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상대인 코트디부아르에 비해 높은 수준의 전력을 유지한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공격진에선 히샬리송(LW, 이전 5경기 3골)이 이전 경기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쾌조의 퍼포먼스를 유지한다. 사실상 프리롤로 활약하며 1선과 2선을 오다니며 다양한 공격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안토니(RW, 이전 5경기 1골)와 클라우니뇨(LW, 이전 5경기 1도움) 측면 조합 또한 빠른 돌파와 침투로 상대 수비 조직을 무너뜨리는데 힘을 실는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수비에선 알베스(LB) 분전이 반갑다. 와일드 카드로 합류했는데, 확실한 경험치를 갖고 있다. 노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다. 라인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며 전반적인 라인 컨트롤까지 관장하는 중이다. 이로 인해 니뇨(CB)와 카를로스(CB) 또한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가는 선순환이 이어진다. 무실점 달성 또한 허황된 목표가 아니다.

▶코트디부아르 (조 2위 / 패승승패승)

이전 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전서 2-1 ‘진땀 승’을 거뒀다. 낙승을 예상했지만 오히려 점유율 열세 속에 상당히 고전했다. 브라질에 비해 전력 열세가 심각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리 확률은 이전 1차전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수비 불안감이 크다. 와일드 카드인 바이(CB) 존재감은 상당하지만 이외 선수들의 활약이 저조하다. 특히 3선 라인인 에부에(CDM)와 I.둠비아(CM)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위기를 반복한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렇다고 공격력이 강한 것도 아니다. 네임 벨류가 상당히 떨어진다. 쿠아메(FW)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데 버티는 힘이 부족하고, 측면 조합의 공격 가담 또한 아쉬움을 남긴다. 설상가상으로 이전 경기서 A.둠비아(LW, 이전 5경기 1골)가 퇴장 당하며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공격 변화의 폭을 가져가기 쉽지 않다. 1득점 생산조차 힘들어 보인다.

예상

전력 우세와 1차전 대승으로 흐름이 좋은 브라질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가 완벽에 가깝기에 승기를 잡는데 별 문제가 없다. 코트디부아르가 수비적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뎁스가 얇은 탓에 큰 변화를 주기 힘들다. 공·수 전반적인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 또한 발목을 잡는다. 이변을 일으킬 확률은 낮다. 브라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