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 (승무승무승)

이전 시즌 자국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확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어 상대를 몰아치는데 능하다. 이전 시즌이 끝난 뒤, 친선 경기 3차례를 가졌는데, 도합 7득점을 올릴 정도로 강공을 뽐냈다. 경기를 주도적으로 끌어갈 것이 자명하다. 앞서 언급했듯, 전방 자원 파괴력이 뛰어나다. 로메로(FW, 이전 5경기 2골)와 레데스마(CAM) 등이 부상으로 결장하지만 로테이션 자원이라 큰 약점으로 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자하비(FW, 이전 5경기 3골)와 마두케(FW, 이전 5경기 3골) 등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며 득점 성과를 거듭하는 중이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라 공격 옵션 선택지를 넓힌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유로 2020 스타 플레이어에 오른 둠프리스(RB)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대체 자원인 테제(CB)가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상황이다. 센터백 조합의 상대 공격 마킹 능력이 뛰어나고, 중원 라인의 1차 압박마저 빡빡하게 잘 이뤄진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실점 허용에 그칠 공산이 높다.

▶갈라타사라이 (승승승승승)

이전 시즌 자국 리그 2위를 차지한 팀이다. 시즌 막바지 6연승 흐름을 타며 이변을 일으킨 전적이 있다. 상대에 비해 스쿼드 사이즈는 1/3 수준에 불과하지만 맞설 수 있는 힘은 충분하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력이 준수하다. 주전 공격수 팔카오(FW, 이전 5경기 1골)가 여전히 뛰어난 골 결정력을 뽐내는 와중, 바벨(FW, 이전 5경기 3골) 역시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쉽게 파훼한다. 여기에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디아뉴(FW, 이전 5경기 1골) 역시 로테이션 자원으로 쏠쏠하게 활용 가능하다. 1선 라인의 무게감 자체는 상대에 밀리지 않는다. 득점 생산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수비 기복이다. 이전 시즌도 수비 활약에 널뛰기가 심해 시즌 중반 고생했다.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열린 카심파사와 친선 경기서도 상대에 2실점을 내준 바 있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자원인 엘랍델라우이(RB)와 안탈리아리(CDM)가 부상으로 결장한다. 대체 자원의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와 홈 이점을 앞세운 아인트호벤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조합을 보유하고 있고, 전반적인 스쿼드 뎁스가 두터워 변화를 가져가기 어렵지 않다. 갈라타사라이 마찬가지로 몰아치는 힘은 갖추고 있으나 후방 불안에 따른 조직력 약화가 신경 쓰인다. 팽팽한 접전 속, 아인트호벤이 ‘한 방’ 싸움서 유리를 점할 전망이다. 아인트호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