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컵 분석] 7월 19일 미국 vs 캐나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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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컵 분석] 7월 19일 미국 vs 캐나다 분석

경기분석 0 5170 0

 

미국 (조 2위 / 승승승승승)

1차전 아이티 전 1-0 ‘진땀 승’으로 위기가 이어지나 했지만 이전 라운드 마르티니크 전 6-1 대승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여기에 개최국 자격으로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이점까지 챙겼다. 종국에 승리를 거둘 공산이 높다. 전력 우세가 분명하다. 특히 공격진 무게감이 좋다. 자국 리그와 대표팀 무관하게 맹활약을 펼치는 다이크(FW, 이전 5경기 4골)가 최전방서 상대 수비 라인을 파훼하고 있고, ‘젊은 피’ 호프(FW, 이전 5경기 1골 2도움) 역시 활동량을 높이며 1선과 2선에 영향력을 불어 넣는 중이다. 2선 라인의 과감한 공격 가담마저 잡음 없이 잘 이뤄진다. 다득점 생산을 기대할만하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로빈손-샌즈-짐머만으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빡빡한 라인을 형성한다. 상대가 공격 전환 했을 때,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공세를 커트하는가 하면, 내려서야 할 땐 빠른 복귀로 터너(GK) 골키퍼 하중을 던다. 부시오(CDM)와 윌리암슨(CM) 중앙 미드필드진의 수비 가담마저 잘 이뤄진다. 많아야 1실점을 내주는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조 1위 / 승승승승승)

조별 리그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미국과 선두를 두고 다투는 형국이다. 흐름 자체는 밀릴 것이 없지만 전력 싸움서 열세가 분명하다. 대다수 포지션서 우세를 보이는 구석이 드물다. 여기에 원정 불리까지 더해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앞선 2경기에선 전부 4득점씩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미국만 만나면 잠잠하다. 이전 16번의 맞대결서 승리는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 그리고 16경기 중 멀티 득점 생산은 고작 2번이었다. 주로 1, 2선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로 공격을 풀어 가는데 미국 빡빡한 중원 라인을 쉽게 뚫어낼 재간이 없다. 라린(FW, 이전 5경기 5골)과 에스타퀴오(CAM, 이전 5경기 2골) 개인 기량을 앞세운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수비 불안 역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전력이 떨어지는 마르티니크와 아이티에 전부 1실점씩을 허용했다. 대체적으로 선수 개인 수비 기량은 좋지만 집중력 하락으로 인한 실수가 종종 터져 나오는 중이다. 보다 높은 수준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에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면 곧바로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미국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맞대결마다 건실한 경기 구현에 성공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캐나다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탄탄한 상대 수비를 파훼할 힘이 떨어진다. 이변을 일으키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미국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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