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4월 9일 FC 쾰른 : 마인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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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분석] 4월 9일 FC 쾰른 : 마인츠 분석

경기분석 0 895 0

 

쾰른 (리그 8위 / 무패승무패)

최근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작게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 순위인 ‘6위’ 부터 크게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인 ‘4위’ 까지 경쟁 중이긴 하지만 둘 다 쉽지 않아 보인다. 특히, 이전 경기에서 경쟁자 우니온 베를린에게 0-1로 패하며 7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일정에서마저 패하면 마인츠에게 8위자리마저 내주게 된다. 공격진에 문제가 많다. 이전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것을 포함해 최근 리그 8경기동안 멀티 득점이 없다. 최전방 ‘베테랑 1선’ 모데스테(FW , 최근 7경기 3골 1도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나머지 자원들의 지원이 저조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파트너 안데르센(FW, 최근 2경기 1골)이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하며 ‘2선 자원’ 틸만(FW)도 부상을 당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멀티 득점의 가능성은 극히 낮다. 그나마 수비진은 최근 준수한 편. ‘상위 레벨’ 도르트문트와 레버쿠젠과의 일정이 포함돼 있었음에도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멀티 실점을 허용한 적이 없다. 그러나 약점도 있다. 최근 허용한 7실점 중 5실점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으로 후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며 세트피스에서 10실점을 허용(전체의 24%)하고 있다. 또한 ‘No. 1 골키퍼’ 호른(GK)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핵심 수비수’ 후버스,(DF)와 슈미츠(DF)도 부상으로 결장한다. 수비쪽에 특히 전력 누수가 많은 상황이다. 후반전 득점력이 좋고, 세트피스에서의 득점력도 갖춘 마인츠를 상대로 이번 일정에서 무실점을 바라는 것은 힘들겠다.

 

마인츠 (리그 10위 / 패패승무패)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3월 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리그 순위도 10위까지 내려온 상태. 하지만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티켓이 걸린 ‘6위’와 승점 차이는 6점차로 아직 기회는 있다. 그래서 이번 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 ‘8위’ 쾰른을 잡아낸다면 7위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경기가 주중에 들어오게 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가해졌다. 특히나 이번 일정까지 일주일도 안되는 일정 사이에 원정 3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더욱 힘겨운 상황. 득점력은 준수한 편. 최근 3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주력 투 톱’ 오니지부(FW, 최근 10경기 3골 1도움)와 부르카르트(FW, 최근 3경기 2골)가 전방에서 나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주력 2선’ 이재성(MF, 최근 11경기 2골 1도움)도 공격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좌-우 윙백’ 비드머(MF, 최근 3경기 1골 1도움)와 캐리콜(MF, 최근 5경기 1골)의 측면 지원이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최근 16골 중 14골(전체의 87.5%)이 후반전에 득점한 만큼 후반 집중력이 뛰어나고, 세트피스 득점이 전체 득점의 약 22%가 될 정도로 준수하다. 이번 일정에서 무득점으로 일관하지는 않겠다.수비진은 최근 흔들리고 있다. 이전 5경기 7실점을 허용 중.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수비진을 구축할 수 없었던 점이 크게 작용했다. ‘좌-우 윙백’ 비드머와 캐리콜이 꽤나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며 공격 가담을 하기 때문에 3백의 ‘좌-우 스토퍼’인 벨(DF)과 니아카테(DF)에게 큰 수비 부담이 작용했다. 더구나 이 둘은 190츠가 넘는 장신이기 때문에 스피드 면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 상대 측면 자원 입장에서는 ‘노려야 할 곳’임이 분명했다. 쾰른 측면 자원의 폼이 썩 좋지는 않으나 실점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낼 수는 없다.

 

 

예상

 

쾰른이 치른 6경기에서 오버 ▲(2.5 기준)가 나온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후술하겠지만, 쾰른의 부상자가 너무나도 많다. 특히나 골키퍼부터 수비까지 주전 3명이 이탈했다. 또한 쾰른이 최근 허용한 7실점 중 5실점(전체의 약 71.4%)이 후반전에 허용한 실점으로 후반 집중력이 다소 떨어지며 세트피스에서 10실점을 허용(전체의 24%)하고 있는 반면, 마인츠는 최근 16골 중 14골(전체의 87.5%)이 후반전에 득점한 만큼 후반 집중력이 뛰어나고, 세트피스 득점이 9골(전체의 22%)로 준수한 편이다. ‘약점’과 ‘강점’이 극명하게 갈려있는 만큼 마인츠의 승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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