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가스공사를 완파하고 미리 보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기선을 잡았다. 박지훈이 3점슛 2방 포함 10점을 넣어주며 신스틸러 역할을 잘 해줬고 스펠맨이 16분만을 뛰면서도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연패를 당하며 주춤한 시기도 있었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서서히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은후와 함준후, 우동현등 벤치 자원들이 출전 시간을 늘리며 주전의 체력 관리를 해주는 것도 긍정적이다.

▶수원 KT

시즌 막판 어떤 팀보다도 페이스가 좋다. 라렌은 다시 위력적인 빅맨으로써의 모습을 되찾았고 허훈이 입대 전 우승을 위해 한 발 더 뛰고 있다. 팀의 재능도 대단하지만 무엇보다 정성우와 하윤기, 김동욱등 롤플레이어들이 꾸준한 활약을 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로테이션이 원활하기에 주축 선수들이 클러치 순간에 좋은 몸상태로 나설 수 있기도 하다.

예상

케이티의 승리를 본다. 백투백이긴 하지만 이동거리가 거의 없다시피하기에 피로도는 크지 않다. 또, 주전 의존도가 높은 인삼이 시즌 막판 로테이션을 가동 중이기에 벤치 뎁스가 뛰어난 케이티가 더 안정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 미리 보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케이티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