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야 분석] 3월 31일 주니치 : 요코하마 분석
▶주니치
선발 마츠바 타카히로(작년 6승 5패 3.20)은 작년에 아주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데뷔 2년차였던 2014년(8승 1패 ERA 2.77) 이후 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고, 그래서 주니치로 쫓기듯이 트레이드 되기도 했다. 그러나 작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선발진 잔류에 성공했다. 단, 주니치 소속으로 ERA 3.20이면 평균에 불과하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 요코하마전 기록이 좋은 편인데, 특히 홈에서 강점을 보였다. 지난 2년 동안 홈에서 요코하마를 만난 건 4번이며, 결과는 2승 무패 ERA 2.22다.
▶요코하마
하마구치 하루히로(작년 5승 7패 3.94)가 등판한다. 2017년에 데뷔해 곧바로 10승을 따냈지만, 이후로는 4년 동안 4~6승에 그치고 있는 다소 애매한 실력의 투수다. 구위는 나쁘지 않으나 제구가 불안해 긴 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편. 특이한 건 지난 시즌 원정 등판 기록(9경기 4승 3패 ERA 2.94)이 매우 좋다는 점이다. 그리고 작년에는 주니치를 2번 만나 합계 12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1승을 따냈다.
예상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는 모두 주니치가 졌다. 개막 이후 1승 4패(평균 4.0득점-5.4실점)의 부진. 지난 시즌 팀 ERA 1위였던 주니치인데, 마운드가 흔들리니 답이 없다. 요코하마는 3연패 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타선이 살아났다. 물론 요코하마도 마운드가 불안하긴 마찬가지. 두 선발은 나름 잘 던질 것으로 보이나, 두 팀 모두 불펜이 많이 불안하다. 상대적으로 타격감은 좋은 편. 이 경기의 첫 번째 옵션은 언더/오버 게임의 ‘오버’ 베팅이다.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건 너무 도박성이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