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9월 25일 아비스파 후쿠오카 : 사간 도스 분석
▶후쿠오카 아비스파 (리그 9위 / 패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쇼난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시즌 초·중반 흔들리던 후방이 안정화됐다. 이전 무패 기간, 단 1실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4-4-2 포메이션 아래서 포백이 뒷문을 잘 잠그고 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잘 이뤄지는 중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허나 공격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최근 일정서 최소 득점 생산과 다득점 생산을 번갈아한다. 윗선 무게감이 그리 좋지 않고, 퍼포먼스 널뛰기마저 심하다. 다득점 생산은 난도 높은 과제로 비친다.
▶사간 도스 (리그 5위 / 승패승승무)
이전 라운드 오이타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하위권을 상대로 승점 1점에 그친 점은 아쉽지만 리그 3경기 연속 무패로 상대에 흐름 싸움서 열세를 보이지 않는다.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수비는 이미 수위급이다. 최근 일정에선 포백을 활용하는 빈도를 높이며 상대 부분 전술에 기민한 대처까지 보여준다. 주력 선수 이탈도 없어 큰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하지만 원정 불리에 따른 공격력 약화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1.8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9점까지 떨어진다. 보다 안정적인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는 탓에 1, 2선 무게감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후쿠오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성과를 잘 내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상대를 일방적으로 몰아칠 전력을 갖췄냐는 물음엔 정확한 답을 내리기 힘들다. 사간 도스 또한 최근 상승세를 타며 흐름 싸움에선 밀리지 않는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