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갈타 센다이 (리그 18위 / 패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시미즈 전서 1-2로 패하며 이전 28라운드 감바 오사카 전 승리를 연승으로 잇지 못했다. 허나 경기 내용 측면에선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나마 선전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요인이다.공격 개선이 조금씩 일어나는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 카르도소(FW, 최근 5경기 1골)가 이전 라운드 침묵을 깨고 득점을 터뜨리는 등 부활의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노려볼만하다.홈에선 수비 대처 또한 나쁘지 않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2.0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2점까지 떨어진다. 라인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보다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한 결과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도쿠시마 보르티스 (리그 17위 / 패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가와사키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리그 6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은 이미 바닥을 친 상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부진의 주요인은 빈공이다. 연패 기간에 단 1득점 생산밖에 하지 못했다. 물론 공격력이 강한 팀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도 공격 자원들이 해결 짓지 못하며 답답한 흐름을 이어갔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올 시즌 원정서 무려 10패를 기록했다. 실점이 대단히 많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2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8점까지 상승한다. 앞서 언급했듯, 작정하고 올라설 센다이라 멀티 실점 이상까지 감안해야 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센다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한 순위 뒤진 상황서 추격하는 입장이라 작정하고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상대를 수세에 몰 그림이 그려진다. 도쿠시마 역시 난전을 꾀하겠으나 원정 불리를 이겨내기엔 최근 흐름 자체가 부진하다. 센다이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