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9월 26일 김천 상무 : 대전 시티즌 분석
▶김천 상무 (리그 1위 / 승무승승승)
이전 라운드 경남 전서 3-2 승리를 거두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최근 상당한 상승세를 이끌며 리그 독주 체제를 만들고자 한다. 승리 확률이 보다 높다고 보인다.확실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다. 리그 30경기 49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1위다. 조규성(FW, 최근 5경기 3골)과 박동진(FW, 최근 5경기 3골) 등 다양한 창을 갖추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상당히 유기적인 공격 패턴을 구사하며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허나 최근 일정에 있어 수비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설상가상으로 주력 자원인 김용환(RB)이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 결장한다. 정동윤(RB)과 김동민(RB) 등 대체 자원이 존재하지만 무게감은 다소 떨어진다. 이 부분서 문제를 노출할 공산이 높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대전 하나 시티즌 (리그 3위 / 승패무승패)
이전 라운드 서울 전서 1-2로 패하며 연승을 길게 잇지 못했다. 최근 일정서 기복이 심하다. 승점 3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특히 공격 지역서 널뛰기가 심하다. 2선 라인인 알리바예프(CAM)와 마사(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의 찬스 메이킹이나 전환은 잘 이뤄지는데 1선 결정력이 다소 아쉽다. 바이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을 중용하는데, 경기마다 퍼포먼스가 일정치 않다. 건실한 공격 구현이 불가하다는 점에서 다득점 생산을 노리기엔 한계가 있다.맞대결 전적 역시 아쉽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3득점을 생산하는 동안 무려 7실점을 내줬다. 상대 강공에 유연한 대처가 되지 않으며 실점 위기를 대거 허용했다. 비슷한 수비 기조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 이번 라운드 역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확률이 높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김천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수 밸런스를 갖추고 있고, 연승을 길게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도 최절정이다. 대전이 난전을 꾀하지만 공격 잡음이 크게 들려오고, 최근 맞대결 전적 또한 열세다. 김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