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9월 20일 VfL 볼프스부르크 : 프랑크푸르트 분석
▶VfL 볼프스부르크 (리그 1위 / 승승무승무)
이전 라운드 그로이터퓌르트 전서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전승을 달렸다. 확실한 상승세를 잇는 중이라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올랐다. 선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다. 수비 안정감이 대단하다. 리그 4경기 단 1실점에 불과하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센터백 라인이 철옹성을 쌓고 있고, 윗선의 아놀드(CDM)-길라보기(CDM) 투 볼란치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해주며 상대가 중앙 라인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도록 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공산이 높다. 공격에선 ‘주포’ 베르흐스트(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결정력이 뛰어난 선수라 일단 공이 그에게 연결되면 득점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똑같은 주중 일정을 처리했으나 휴식기가 길었다. 기동성 부분서 우위를 점한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 15위 / 패무무무무)
아직까지 리그 무승에 그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대로 된 전력 보강이 없었던 스노우볼이 여기까지 굴러왔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확보에 애를 먹을 것이 자명하다. 공격이 매우 답답하다. 다양한 자원이 1선을 번갈아 보고 있는데, 실바(FW) 공백을 여전히 메우지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카마다(CAM)가 중원에서 분전하고 있지만 2선 자원이란 한계는 명확하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기대치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일정을 반복하며 수비도 흔들린다. 힌터레거(CB)가 이전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는데다,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기복이 심하다. 앞서 언급했듯, 상대에 비해 휴식일도 짧아 볼프스부르크 폭넓은 공격 움직임에 휘둘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볼프스부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서 안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고, 체력 관리 측면서도 이점을 갖는다. 프랑크푸르트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전반적인 공격 파괴력이 줄어든 상황서 선전을 보이기란 쉽지 않다. 볼프스부르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