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21일 FC 바르셀로나 : 그라나다 CF 분석
▶FC 바르셀로나 (리그 7위 / 승승무승패)
이전 리그 일정이 연기되며 승점을 벌어들이지 못했다. 리그 3경기 2승 1무로 현재 7위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주력 자원 100%를 활용해 승기를 잡겠단 심산이다. 일단 후방 안정감을 도모한다. 이전 주중 경기서 뮌헨을 만나 0-3으로 대패했다. 상대 강공에 작정하고 밀렸다. 가르시아-피케-아라우조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라인을 촘촘히 서며 상대 일격을 최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다행히 개인 기량들은 선결된 자원이고, 전력 차가 존재하기에 큰 위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오히려 문제는 공격이다. 주력 자원인 아구에로(FW, 최근 5경기 1도움)가 빠진 상황서 브레이스웨이트(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까지 스쿼드를 이탈했다. 데파이(FW, 최근 5경기 6골 1도움)만 믿고 가기엔 위험 부담이 크다. 1~2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그라나다 CF (리그 17위 / 승무무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리 확률은 ‘0’에 수렴한다 봐도 무방하다. 흐름마저 좋지 않다. 이전 라운드 베티스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4경기 2무 2패에 그쳤다. 수비 제어가 되지 않아 상대에 휘둘리는 경우가 잦다. 앞서 언급했듯, 부상자가 속출하는 바르셀로나 1선이라 이전 맞대결에 비해 부담을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진 경쟁력 저하와 조직적인 수비 부재로 위기를 반복할 것이 자명하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 저항 역시 미지수다. 90분 내내 수세에 밀릴 것이 분명하기에 윗선으로 올라가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다. 윗선의 공격진 또한 무게감이 높은 편이 아니다. 무득점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바르셀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주중 일정 대패에 따른 분위기 저하가 우려되지만 한층 전력이 낮은 그라나다를 상대론 90분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그라나다가 아무리 난전을 꾀해도 공·수 전반적인 조직력이 무너진 상태서 저항이 불가하다. 바르셀로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