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9월 23일 스페치아 칼초 : 유벤투스 분석
▶스페지아 칼초 (리그 13위 / 승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베네치아를 2-1로 꺾고 리그 첫 승을 올렸다. 팀 분위기를 소폭 상승시킨 상황서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득점 저항을 기대해볼만하다. 주력 자원인 아구델로(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부상으로 스쿼드서 이탈해있지만 대체 자원인 베르데(R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그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고, 반대편 기아시(LW, 최근 5경기 1골)와 여러 패턴 플레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문제는 수비다. 이전 4경기 도합 10실점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레카(LB)와 세나(CDM)가 복귀 미정이라고 한다. 대체 자원들의 신뢰도가 아쉬운 상황서 상대 공세에 휘둘릴 위기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유벤투스 FC (리그 18위 / 무패패승무)
이전 라운드 AC 밀란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여전히 리그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현재 강등권으로 쳐졌다. 허나 전력 우세가 확실하기에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칠 것이 자명하고, 초반 일정서 까다로운 팀들을 연달아 만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알레그리 감독과 선수단은 전술 문제가 아니라 기자 회견서 꼬집었다. 실제로 경기력 자체가 완전히 나쁜 것은 아니다. 투쟁심이 필요한 순간 선수들 집중력이 떨어지며 결과를 내지 못할 뿐이다. 90분 내내 공·수 집중력을 유지할 경우, 승기를 잡기까진 문제가 없다.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이전 시즌 2차례 맞대결서 각각 4-1, 3-0 대승을 따냈다. 상대 무른 수비를 공략해 다득점 성과를 쉽게 냈다. 게다가 주전 공격수 키에사(RW, 최근 5경기 1골)가 돌아왔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 멀티 득점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최악의 흐름을 타고 있지만 전술 자체에 큰 문제는 없다. 또한 일정상 불리를 생각한다면 이번 라운드 반등 여지는 충분하다. 이전 경기서 리그 첫 승을 따낸 스페지아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최근 맞대결 전적 열세와 스쿼드 불리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유벤투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