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9월 23일 칼리아리 칼초 : 엠폴리 분석
▶칼리아리 칼초 (리그 19위 / 승무패패무)
이전 라운드 라치오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퇴장 변수가 있었으나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점을 따냈다. 아직 리그 무승이지만 AC 밀란과 라치오 등 강팀을 여럿 상대한 상황서 일방적으로 밀린 경기는 많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 반등을 꾀할만하다.득점 성과가 꾸준하게 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이전 4경기서 도합 7득점을 올렸다. 주앙 페드로(FW, 최근 5경기 4골 2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고, 이외 2선 라인과 측면 조합들 또한 과감한 공격 기여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문제는 수비다. 스리백 경쟁력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게다가 현지 정보통에 따르면 고딘(CB)이 무릎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을 속단할 수 없다. 파라고(RB)와 자파(RB), 라디네티(CDM)까지 부상과 퇴장 징계로 빠지는 상황인데, 수비 중심축까지 이탈했다. 상대 강공에 휘둘리며 위기를 초래할 그림이 그려진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C 엠폴리 (리그 16위 / 승패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선전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흐름 또한 들쭉날쭉하다. 2라운드 유벤투스를 잡아내는 이변을 일으켰으나, 이후 2경기서 연패를 기록했다. 수비 대처가 원활히 되지 않으며 필요 이상의 위기를 내주는 중이다. 상대 강공에 대처가 유연하게 일어나지 않을 공산이 높다.공격 기복 또한 심하다. 물론 최전방서 찬스 메이킹과 직접 득점을 노릴 수 있는 맨쿠소(FW, 최근 5경기 2골)가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겠지만 의존도가 상당히 높다. 심지어 나머지 공격 자원들은 퍼포먼스에 있어 널뛰기가 크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비친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칼리아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흐름 자체는 상승세라 보기 어렵지만 만만치 않은 팀들을 연달아 만나면서 득점 성과를 꾸준하게 냈다는 점이 반갑다. 엠폴리 또한 해볼만한 승부다. 허나 난전을 유도하지만 공·수 기복이 다소 존재하고, 원정 불리를 극복하기엔 스쿼드 힘이 다소 부친다. 칼리아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