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23일 세비야 FC : 발렌시아 분석
▶세비야 FC (리그 6위 / 승무승무무)
이전 라운드 소시에다드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낙승을 점치기엔 무리가 있다.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이전 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전서 3-0 대승을 따낸 이후, 전부 1득점 내에 그쳤다. 수위급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선수단 퍼포먼스가 아직 100%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허나 안방에서 유독 강하다. 이전 시즌에도 홈에서 가공할만한 승률을 냈다. 아직 올 시즌 홈 경기를 1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이 마저도 승리로 장식했다. 작정하고 수비 라인을 쌓아 상대 공세를 막고 주도적으로 경기를 물어가는데 능하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를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발렌시아 CF (리그 3위 / 승무승승패)
이전 라운드 레알 마드리드 전서 1-2로 패했다. 점유율 자체는 39대61로 밀렸으나 슈팅 수는 12대1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내용 자체도 ‘원 사이드’ 게임이라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이번 라운드 저항 자체는 가능하다.공격 성과가 잘 나는 중이다. 5라운드를 치른 현재 도합 10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단순한 4-4-2 포메이션이지만 윗선의 선수들 간 스위칭을 기민하게 가져가며 변주를 준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꾀할만하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1골을 적중하는 동안 7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후방 제어가 잘 안됐다. 최근 일정서 후방 조직력이 풀리는 경우가 잦다. 비슷한 문제를 노출한다면 클린 시트 달성은 불가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세비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유독 안방에서 공·수 성과가 좋은 세비야라 기대감은 높다. 허나 최근 일정서 무승부 비율이 상당하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전 라운드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했으나 시즌 초반 가공할만한 스퍼트를 내고 있는 발렌시아가 거센 저항에 나서며 승부의 추를 일찍이 기울지 않을 예정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