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9월 24일 SC 캄뷔르 : 헤라클레스 알멜로 분석
▶SC 캄뷔르 (리그 10위 / 패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아약스 전서 0-9 대패를 당했다. 전반 이른 시간 연속 실점을 거듭하며 일찍이 승부가 끝났고, 90분 내내 후방 제어가 되지 않았다. 팀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 공산이 높다.잠시 언급했지만 뒷문이 굉장히 허술하다. 4-1-4-1 포메이션을 활용해 안정감을 높이려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호에데마커스(CDM)가 상대 중원에 잠식당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고, 포백 라인 또한 경쟁력이 떨어진다. 단순 공격에도 위기를 반복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이 유력하다. 공격 성과 또한 미지수다. 일단 이전 라운드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어느 정도 밸런스는 맞출 예정이다. 이 상황서 공격진이 유기적인 플레이를 원활히 이어가는데 애로가 많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헤라클레스 알메로 (리그 16위 / 패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알크마르 전서 3-2 승리를 거두며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이전 라운드 희비로만 따져보면 헤라클레스가 유리를 점한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공격 개선을 찾았다. 물론 이전 라운드 상대 퇴장 변수를 감안해야 하지만, 이와 별개로 최전방 공격수 시에루이스(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마수걸이 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기민한 공격 가담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허나 뒷문 불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전 4경기서 6실점을 내주는 등 대처가 원활하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렌테(CB)와 콰글리아타(LB)가 근육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물론 경미한 부상이라 출전 확률이 더 높긴 하지만 만약 이들이 빠졌을 경우 대체 자원을 구비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헤라클레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서 리그 첫 승을 따내며 분위기도 반전했고, 공·수 안정감 또한 상대보다 낫다. 이전 경기서 대패를 당한 캄뷔르는 올 시즌 수비 제어에 애를 먹는다. 득점 생산 이상의 실점을 내주며 무너질 그림이 그려진다. 헤라클레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