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9월 24일 트벤테 : AZ 알크마르 분석
▶FC 트벤테 (리그 8위 / 패무패승승)
이전 라운드 비테세 전서 4-1 대승을 따냈다. 퇴장 변수를 감안해야겠지만 그와 별개로 경기력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 리그 2연승으로 상승세 흐름을 탔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주력 자원인 체르니(RW, 최근 5경기 2골 2도움)와 루코키(RW)가 장기 부상으로 빠진 상황서 대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해주며 다득점 생산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개인 기량이 선결돼있고, 빠른 역습 전환으로 상대 수비가 자리를 잡기 전에 해결한다. 개개인 역량만 그대로 발휘돼도 멀티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 허나 맞대결 전적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승 4패에 그쳤다. 심지어 4득점을 올리는 동안, 무려 14골이나 내줬을 정도로 상대 강공에 대처가 원활하지 않았다. 당시 경기들과 비슷한 수준의 수비 전력을 유지한다. 대량 실점 위험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AZ 알크마르 (리그 17위 / 승승패무패)
이전 라운드 헤라클레스 전서 2-3으로 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 터진 퇴장 여파가 크게 작용했다. 공식전 3경기 무승으로 흐름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전력 우세를 100% 활용하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수비 제어가 되지 않는다. 무승 기간, 도합 8실점을 내줬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띄지만 수비 커버가 기민하게 이뤄지지 못해 배후 공간을 넓게 내준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생각하는 편이 낫다.그래도 기본 공격력은 갖추고 있다. ‘주포’ 파블리디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고, 구드문드손(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마저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알크마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윗선의 무게감은 출중하지만 최근 뒷문 제어에 애를 먹으며 부진이 심화된다. 그렇다고 트벤테 선전을 점치기엔 맞대결 전적 열세가 크게 작용한다. 의외의 난타전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