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분석] 9월 24일 그라나다 CF : 레알 소시에다드 분석
▶그라나다 CF (리그 17위 / 무무패패무)
이전 라운드 바르셀로나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리그 상위권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은 고무적이지만 아직 시즌 무승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수비 대처가 완벽치 않다. 이전 5경기서 도합 8실점을 내줬다. 로사노(CB)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서 중심축을 잡을 선수가 없고, 윗선 또한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이번 라운드 역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공격은 기복이 심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솔다도(FW)가 떠나며 생긴 1선 공백을 몰리나(LW)가 메우고 있으나 보다 측면에 적합한 선수고, 마치스(LW) 역시 퍼포먼스를 찾지 못하며 공격 포인트 생산에 애를 먹는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레알 소시에다드 (리그 4위 / 승승승무무)
이전 라운드 세비야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라운드 패배 후, 공식전 5경기서 패배가 없다. 상대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기에 승기를 잡는데 문제가 없다.수비 안정감이 좋다. 포백 라인이 촘촘한 간격을 맞추며 상대 역습을 제어하고, 윗선의 압박 또한 적절하게 이뤄진다. 잡음이 이어지는 그라나다 공세에 즉각적인 대처를 보여줄 것이다. 무실점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하지만 공격 변수는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포’ 이삭(FW, 최근 5경기 2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2주 결장한다고 한다. 물론 1선 무게감은 다소 떨어질 수 있어도, 측면 조합의 파괴력 또한 상당하다.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접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반복한다. 이들의 영향력만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소시에다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빡빡한 일정을 처리하고 있음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그라나다가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기복이 상당한 상황서 건실한 경기 운영에 잡음을 낼 공산이 높다. 소시에다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