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9월 25일 부천 FC 1995 : 경남 FC 분석
▶부천 FC (리그 10위 / 패승승패승)
이전 라운드 전남 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리그 7경기서 5승 2패를 거두며 꾸준한 흐름을 잇는 중이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다양한 공격 선택지를 갖췄다. 한지호(FW, 최근 5경기 2골)가 최전방서 분전하고 있고, 크리슬란(FW, 최근 5경기 2골)은 포스트 플레이가 필요할 때 알짜배기 활약을 하는 중이다. 팀 최다 득점자인 박창준(LM, 최근 5경기 4골) 역시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득점 생산엔 무리가 없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이전 11차례 맞대결서 3무 8패를 거두며 유독 상대에 약했다. 당장 5경기로 좁혀도 1무 4패다. 4득점을 뽑아내는 동안 무려 11실점을 내줬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경남 FC (리그 7위 / 패무패무패)
이전 라운드 김천 전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일정서 무승부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징크스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이번 라운드 이들의 벌어들일 최대 승점은 1점이다.설기현 감독 기자회견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이전 라운드 경기서 ‘주포’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멀티 득점을 터뜨리며 맹활약 했지만, 현재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뛰는 중이라 밝혔다. 이것이 재발할 경우, 제 퍼포먼스를 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유독 1선 스쿼드 뎁스가 얇은 경남 입장에선 악재다. 다득점 생산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수비 역시 손 볼 곳이 많다. 주전 센터백 동시 이탈로 배승진(CB)과 이우혁(CB)이 대체 자원으로 활약하는데 수비력에 있어 잡음이 많다. 이로 인해 풀백 조합까지 흔들린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어렵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최근 꾸준한 흐름을 타고 있는 부천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유독 맞대결 전적서 상대에 약했다. 이번 라운드 역시 상대 공세에 고전하며 승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경남은 최근 경기력이 매우 저조하다.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는데 험로가 점쳐진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