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분석] 【AFC챔피언스리그】 7월 1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 베이징 궈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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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분석] 【AFC챔피언스리그】 7월 1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 베이징 궈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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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사키 프론탈레 (조 1위 / 승승승승승)

조별 리그 전승으로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라운드 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한다. 동기 부여가 떨어질 위기지만 전 포지션서 상대에 밀리는 구석이 없다. 90분 내내 경기 운영 리드를 잡으며 상대를 몰아칠 것이 자명하다. 로테이션을 돌린다 가정하더라도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부상과 징계로 인한 전력 누수가 없다. 이번 대회서 도합 23골을 넣으며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는 중이다. 이전 맞대결서도 7-0 완승을 따낸 바 있다. ‘주포’ 다미앙(FW, 최근 5경기 6골 1도움)이 최전방서 상대 센터백을 묶으며 결정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측면 조합인 이에나가(RW)와 미토마(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역시 과감한 침투와 돌파로 1선에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대량 득점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수비 또한 부담을 덜었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빈공이 두드러지는 탓에 하중을 덜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타니구치(CB)와 제시엘(CB)이 후방 조직력을 다지고 있어 일격을 당할 위험을 줄였다. 정성룡(GK)마저 선방쇼를 거듭하며 위기를 ‘0’으로 만든다. 무실점 도전이 평이한 과제로 비치는 이유다.

 

◈베이징 궈안 (조 4위 / 무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유나이티드 시티 전서 전반 4분 만에 2골을 적중하며 승기를 잡았으나 후반전 연속 3실점으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2진을 꾸리며 전력 약화가 불가피했고, 이것이 성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보다 강한 스쿼드를 가진 가와사키를 무너뜨릴 힘은 없다. 패배가 유력한 이유다.우선 수비 저항이 불가하다. 모헤마티(CB)를 중심으로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상대 공세를 방어할 힘이 부족하다. 일대일 마킹 열세와 커버 플레이 부재, 라인 컨트롤 미숙 등 여러 문제가 겹쳐 나타난다. 2, 3선의 압박마저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중이다. 앞선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전반 초반부터 실점을 거듭하며 무너질 공산이 높다. 이후 공격으로 올라서는 것 또한 난도가 높다. 이전 라운드 2득점 또한 상대 수비 진영이 갖춰지기 전 터뜨린 득점에 불과하다. 전반 초반부터 후방 라인 조직력을 갖출 수 있는 가와사키를 상대로 일격을 가하긴 어렵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가와사키가 전력 우세와 이전 맞대결 전적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동기 부여 자체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으나 베이징 궈안 마찬가지로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돼 큰 약점으로 작용하진 않을 전망이다. 확실한 득점원을 갖췄고, 2선과 측면 조합의 공격 가담 능력마저 뛰어나기에 일찍이 승기를 잡는데 어려움이 없다. 가와사키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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