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여자배구 분석] 2021년 8월23일 GS칼텍스 vs KGC인삼공사
GS칼텍스는 지난 비시즌동안에 엄청난 변화를 겪은 팀가운데 하나이다. 주요 선수인 외국인선수 러츠와 이소영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전력의 손실이 꽤나 예상되는 상황이다. 삼각 편대를 이루던 선수 2명이 빠진셈인데, 대신해서 합류한 켓벨이 그 자리를 메우며 최소화해야하지만 쉽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컵대회는 외인 없이 치르는 만큼 심각한 공격에서의 기복이 예상되고, 보상 선수로 오지영이 대신해서 나서겠지만 과연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감을 지우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속에서 한다혜가 그나마 리베로로서 활약을 해내어주고 전체적인 선수층이 두터워 대신할 선수들이 있지만 그들의 활약까지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보인다. 강소휘의 파트너로 유서연이 나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겠지만 리시브에서는 제 역할을 하겠지만 그 이상의 공격적인 면에서 아쉬움이 있을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이소영의 가세로 평소에 약세를 보였던 레프트진에 대해서 보강을 해내면서 더 강한 전력이 경기를 지배할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해서 이 팀이 단순히 긍정적면만 있는것은 아니다. 팀의 주역인 디우프를 재계약하는것에 실패하면서 흔들리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의정부 대회에서만큼은 적어도 4강 이상을 바라보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부상이었던 정호영마저도 재활을 마치면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팀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고 보인다. 리그 최고 수준의 센터진에서는 박은진과 한송이 그리고 정호영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구성할 수 있고 우리가 아는 고의정이 오른쪽 진영에서 존재감을 뿜어낼 예정이다. 특히나 리시브에 대한 부담없이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어 강점을 극대화하는 이번 경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다.
첫 경기부터 엄청난 이변이 일어날 수 있겠다. 기존 V리그 챔피언이었던 GS칼텍스와의 라인업을 비교해보아도 KGC인삼공사가 밀리는 게 없고 세터도 염혜선이 올림픽 이후 체력적 부담은 있겠지만 충분히 제 역할을 해내어줄 수 있고, 하효림도 역시나 많은 활약을 해내어줄 수 있는 상황이다.
박빙의 경기가 이루어지겠지만 그래도 인삼의 승리가 예상된다.
[승무패 분석] KGC인삼공사 승
[핸디캡 분석] KGC인삼공사 승
[U.O 분석]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