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분석] 8월 25일 인천 유나이티드 FC : 대구 FC 분석
▶인천 유나이티드 (리그 7위 / 승승무패승)
이전 라운드 성남 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점유율 43대57, 슈팅 수 8대15로 열세를 보였으나 공·수 집중력을 높여 승점 3점을 따냈다. 이전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서 빠르게 벗어났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선전 가능성은 충분하다.‘한 방’ 능력이 뛰어나다. 미드필드진에서 안정적인 빌드업을 가져간 후, 강윤구(LWB)-오재석(RWB) 윙백 조합이 오버 ▲ 래핑으로 빠르게 공격 수적 우위를 만든다. 이후 김현(FW, 최근 5경기 2골)과 무고사(FW, 최근 5경기 4골)가 확실한 마무리를 가져가는 식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힘을 낸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수비 역시 탄탄하다. 오반석-김광석-델브리지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합을 맞추는 시간이 늘어나며 조직력을 높인다. 대인 수비에 강점이 있고, 서로의 커버 플레이까지 유연
▶대구 FC (리그 6위 / 패패승패패)
이전 라운드 광주 전서 1-2로 패했다. 앞선 리그 5경기서 1무 4패로 승리가 없다. 부진의 골이 깊다. 이번 라운드서 이를 끊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수비진 공백이 심하다. 대구 측에 따르면 홍정운(CB)과 김재우(CB)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정태욱(CB)을 중심축으로 세우고, 김우석(CB)과 조진우(CB)를 센터백으로 활용하는데 만족도가 높지 않다. 투톱 조합의 힘이 강력한 인천에 대응이 어려울 전망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 역시 시즌 초에 비해 답답하다. 김진혁(CB, 최근 5경기 1골)과 에드가(FW, 최근 5경기 2골)가 최전방서 분전하지만 세징야(CAM, 최근 5경기 2도움)가 최근 일정서 기복을 타며 안정적인 공격 구현이 어렵다. 박기동(FW)이 긴 부상을 끊고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으나 큰 활약을 기대하긴 힘든 자원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인천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공격 성과를 내는 중이고, 수비 또한 흔들리는 빈도를 줄였다. 대구가 부진 탈출을 위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보지만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저조하고, 부상 변수 또한 크게 작용할 일정이다. 인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