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8월 25일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 산프레체 히로시마 분석
▶우라와 레즈 (리그 7위 / 패패승승승)
이전 라운드 도쿠시마 전서 1-0 승리를 거뒀다. 일왕배 16강전을 포함, 공식전 3연승이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수비 안정감이 높아졌다. 포백이 라인을 잘 맞추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는 중이다. 선수 개개인 기량이 떨어지는 편도 아니고, 선수들 간 시너지도 상당히 올라온 상태다. 실제로 최근 맞대결서도 상대 공세를 잘 옭아매며 계속해서 난전을 유도한 바 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또한 ‘주포’ 정커(FW, 최근 5경기 1골) 복귀가 빠르게 이뤄졌다. 이전 10일 팀 훈련 중 안면 타박 부상을 당해 12일 수술대에 올렸다. 스쿼드 합류까지 2~3주가 걸릴 것으로 봤지만 이전 경기서 풀 타임을 소화했다. 아직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모습을 뽐냈다. 그의 활약만 선결돼도 1~2
▶히로시마 산프레체 (리그 11위 / 승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대어’ 가와사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라 예상했지만 나름 빡빡한 수비 라인을 갖추며 난전 유도에 성공했다. 최근 리그 4경기서 3무 1패로 분위기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전 라운드 결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상승했다. 이번 라운드 저항 자체는 기대해볼만하다.수비 안정감을 높였다. 이전 무승 기간,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준 적이 없다. 스리백이 단단함을 갖추고 상대 공세에 맞서고 있고, 아오야마(CDM)와 마쓰모토(CM) 등이 발 빠른 수비 가담으로 중원을 압박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대량 실점을 내주며 무너질 확률은 낮다.하지만 공격 성과가 다소 아쉽다. 상대 끈적한 수비에 공격수들이 제 활약을 가져가지 못한다. 최전방 공격수 후니오르 산토스(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이외 선수들의 공격 가담 능력이 2% 부족하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우라와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아직 최전방 자원의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으나 복귀를 마쳤다는 점만으로도 1선 무게감을 높인다. 이전 경기에 비해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가능하다. 최근 무승 행진이 길어지고 있는 히로시마 역시 불안 요소는 존재하지만 경기력 향상이 눈에 띄게 이뤄지고 있고, 이전 경기서 가와사키 발목을 잡으며 팀 에너지 레벨을 소폭 끌어올렸다. 팽팽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