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8월 25일 세레소 오사카 : 쇼난 벨마레 분석
▶세레소 오사카 (리그 12위 / 승무패승승)
이전 라운드 요코하마 FC를 3-1로 완파하고, 리그 11경기 무승 행진을 끊었다. 이번 라운드 또한 전력이 떨어지는 쇼난을 상대한다. 2연승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수비가 안정적이다. 특히 안방에서 유독 신중한 접근에 나서며 실점률을 떨어뜨린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경기당 1.5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0점으로 떨어진다. 신도(CB)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이미 로테이션 자원인데다, 부상 기간이 길었기에 기존 자원들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공격도 개선에 성공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타가트(FW, 최근 5경기 1골)가 퍼포먼스를 올리는 과정에 있고, 중앙과 측면을 전부 소화할 수 있는 기요타케(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공격진에 다양한 옵션 활용을 가능케 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어렵지 않다.
▶쇼난 벨마레 (리그 17위 / 승패패패무)
이전 라운드 시미즈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5연패를 마감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시즌 초·중반에 비해 부진이 깊다. 이번 라운드를 반전의 계기로 삼기엔 전력이 상당히 떨어진다. 승점 1점 확보조차 어렵다.유독 상대만 만나면 공격 성과가 쉽게 나지 않는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1무 4패를 거뒀는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상대 끈적한 수비 조직을 뚫어낼 자원이 한정적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수비는 원정서 더 잘 무너진다. 올 시즌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허용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6점까지 올라간다. 이시하라(CB)가 분전하지만, 그 역시 개인기가 뛰어난 상대 공격수를 방어하는데 애를 먹는다. 스기오카(CB)와 오이와(CB)는 기대 이하의 활약이다. 멀티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세레소 오사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서 상대와 비슷한 스쿼드 사이즈를 갖고 있는 요코하마 FC를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수 전반적인 파괴력을 높여 상대를 수세에 몰고 승기를 잡겠단 의지다. 쇼난이 난전을 유도하지만 상대만 만나면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비슷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무너질 것이 유력하다. 세레소 오사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