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8월 28일 SC 포르투나 시타르트 : RKC 발베이크 분석
▶포르투나 시타르트 (리그 7위 / 패무승승승)
이전 라운드 알크마르 전이 연기됐다. 1차전 트벤테 전 승리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고, 선수단 체력 관리에도 성공했다. 홈 이점까지 누린 상황서 승점 확보에 큰 험로가 점쳐지지 않는다.이전 라운드서 플레이 메이커인 플레밍(CAM, 최근 5경기 4골 2도움)이 빠졌는데도, 멀티 득점 성과를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순트전즈(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가 분전하며 득점을 만들어냈고, 대체 자원들과 측면 조합까지 전방위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며 성과를 냈다. 이들의 경기력이 재구현된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수비 역시 안정적이다. 이전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온 앙하(CB)와 얀센(CB)이 기민한 커버 플레이를 선보이며 위기를 최소화한다.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엄청난 활동량을 가랑하며 공·수 양면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RKC 발베이크 (리그 8위 / 패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헤이렌베인 전서 2-3으로 석패했다. 점유율 40대60, 슈팅 수 17대11로 비등한 경기 내용을 가져갔으나 공·수 집중도가 다소 떨어졌다. 1라운드 ‘대어’ 알크마르를 잡은 호조의 분위기가 오래가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지만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우선 수비 불안이 크다. 이전 시즌부터 특히 원정에서 흔들리는 빈도가 잦았다. 실제로 리그 17경기서 30골을 내줬다. 앞선 헤이렌베인 전도 원정 경기였다. 풀백 조합이 라인 컨트롤에 실패하며 위기를 반복했고, 페레이라(GK) 골키퍼마저 원정서 유독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다행히 공격 저항은 기대해볼만하다. 앞선 2경기서 전부 득점에 성공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민(FW)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지만 이미 벤치 멤버고,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이적 시장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자원들이 이전 경기를 조금씩 소화하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고 한다. 크라머(FW, 최근 5경기 2골)와 하사니(RW, 최근 5경기 1골) 등의 파괴력만 높아지더라도 난전 유도가 가능하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시타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가 연기되며 선수단 체력 관리에 성공했고, 1차전 승리로 인한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발베이크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전력상 불리가 존재하고, 맞대결 전적서도 절대 열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선전을 방해한다. 시타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