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8월 28일 콘사도레 삿포로 : 가와사키 프론탈레 분석
▶콘사도레 삿포로 (리그 9위 / 패승승무패)
이전 라운드 나고야 전서 0-2로 패했다.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흐름 싸움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공·수 전력까지 감안하면 분명 고전할 경기다.최근 일정서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아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야나기(RB)와 후쿠모리(LB) 풀백 조합이 뒷공간을 넓게 열어주고, 센터백 조합 마찬가지로 일대일 마킹서 뚫리는 장면이 종종 터져 나온다. 3선 자원의 1차 압박도 미지근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불행 중 다행으로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할 수 있지만, 이것이 공격력 강화로 이어질진 의문이다. 안델손(FW, 최근 5경기 1골)이 팀을 떠난지 두 달이 넘었는데 아직 최전방 공격수 수혈에 애를 먹는다. 최근 일정서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는 보트로이드(FW, 최근 5경기 2도움)는 파괴력이 떨어진다. 2선 라인과 로테이션 자원들 또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중이라 큰 기대를 걸기 힘들다. 1득점 생산마저 장담하기 힘들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리그 1위 / 승무승무패)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팀이 무너졌다. 이전 라운드 후쿠오카 전서 0-1로 패하며 올 시즌 리그 26경기, 이전 시즌까지 포함해 리그 42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중단됐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고, 불안을 가중시킨다. 낙승을 기대하기 어렵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와사키 불안 가중은 미토마(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공백을 전혀 메우지 못하면서 생겼다고 본다. 그가 빠지며 측면과 2선 라인의 파괴력이 떨어졌고, 이는 1선의 고립을 야기했다. 최근 일정서 비슷한 문제가 연속해서 나타나는 흐름이다. 시즌 초·중반과 같이 대량 득점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1~2득점 생산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정서 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가져가고 있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5점까지 떨어진다. 보다 신중한 경기 운영을 가져가며 수비 밸런스를 높인다. 비슷한 경기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까지 꾀할만하다.
예상
이전 라운드서 시즌 첫 패를 당한 가와사키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상대를 몰아친다. 여전히 공·수 전력은 강하다. 진영을 갖춰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분명하다. 삿포로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들 역시 흐름이 저조하다. 하지만 가와사키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와사키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