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8월 28일 맨체스터 시티 : 아스날 분석
▶맨체스터 시티 (리그 9위 / 승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노리치 시티를 5-0으로 완파하고 리그 개막전 패배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상대와 달리 주중 일정을 치르지 않아 베스트 라인업 가동이 어렵지 않다. 공·수 양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강공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 제수스(FW, 최근 5경기 3도움)가 나름 최전방서 잘 버텨주며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토레스(RW)는 프리롤 혹은, 가짜 9번으로 뛰며 상대 수비 라인을 교란시킨다. 이전 라운드서 골 맛을 본 그릴리쉬(LW, 최근 5경기 1골) 역시 측면과 중앙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다. 이들의 시너지만 높아진다 하더라도 대량 득점 생산을 꾀할만하다.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0무 1패를 따냈다. 9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3골에 불과했다. 라포르테(CB), 디아스(CB), 스톤스(CB)로 이어지는 센터백들이 각각의 조합을 이루고 있고, 칸셀루(LB)와 워커(RB) 풀백들도 과감한 수비 기여로 힘을 보탠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아스날 FC (리그 19위 / 패패패패승)
이전 리그 2경기서 전부 0-2 패배를 당했다. 앞선 주중 컵 대회서 승리를 따내긴 했으나 확실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고 보기 힘들다. 전력 격차가 상당한 맨시티에 휘둘리며 리그 3연패를 기록할 전망이다.수비가 상당히 쉽게 무너진다. 선수들이 일대일 마킹에서 매번 열세를 보이고, 조직적인 커버 플에이서도 잡음이 나온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이적 시장서 상당히 공을 들인 화이트(CB)는 현지 소식에 따르면 여전히 코로나19 여파로 자가 격리됐다. 수비진 전반적으로 흔들리며 실점 위기를 반복할 예정이다.공격 또한 답답하다. 주전 공격수 다수가 빠진 상황서 볼 전개를 담당해줘야 하는 2, 3선 선수들 역시 최악의 퍼포먼스를 내는 중이다. 전개와 마무리 부분서 큰 힘을 내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이는 까닭이다.
예상
홈 이점과 맞대결 전적, 스쿼드 우위 등 다양한 우위를 점함 맨시티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서 대승을 따내며 리그 개막전 패배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확실한 골잡이는 없지만 2선과 측면 라인이 시너지를 내며 다득점 성과를 노린다. 이전 주중 리그 컵 대회 승리로 한숨을 돌린 아스날이지만 일정이 빡빡하기만 하다. 답답한 흐름을 노출하며 무너질 것이 자명하다. 맨시티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