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8월 28일 웨스트햄 : 크리스탈 팰리스 분석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전통의 강호들이 헤매는 사이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섰다. 까다로운 뉴캐슬과 레스터 시티를 꺾으며 상승세 분위기를 타는 중이다. 쉽게 끊길 흐름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라운드 선전 확률 또한 높다.팀 발표에 따르면 로테이션 자원인 레이드(CB)와 마슈카(LB)를 제외하고 결장자가 없다. 가용 전력을 십분 활용해 상대를 몰아칠 수 있다. ‘주포’ 안토니오(FW, 최근 5경기 6골 2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며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고, 벤라마(LW, 최근 5경기 4골 2도움)와 포르날스(CAM,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 2선 자원들도 과감한 공격 기여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일단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기에 수비 부담은 덜었다. 라이스(CDM)-수첵(CDM) 투 볼란치 조합이 윗선으로 올라가 상대 중원을 장악하고, 1, 2선 자원들도 공을 뺏긴 시점부터 압박에 들어가 후방 하중을 줄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크리스탈 팰리스 (리그 14위 / 승승패무패)
이전 리그 2경기서 1무 1패에 그쳤다. 1차전 첼시 전은 뒤로하고 승격팀인 브렌트포드에 고전했다는 점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현재 최고의 상승세를 달리는 웨스트햄을 만난다. 승리 확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심지어 이전 주중 리그 컵 경기서 왓포드에 0-1로 패했다. 1부 리그 팀을 만난 탓에 공격진은 전원 주전 선수들을 꺼내 들었다. 선수단 체력 문제가 불거진 상황이라 강공을 펼치기엔 난도가 높다. 자하(LW, 최근 5경기 3골)나 아예우(RW) 등 측면 조합의 개인 기량을 활용한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꼽힌다.수비 저항 또한 어렵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1차 저지선을 담당하는 밀리보예비치(CDM)가 1~2주 가량 추가 결장한다고 밝혔다. 미드필드진부터 상대 공세에 무너질 공산이 높다. 이는 자연스럽게 후방 하중을 늘리고, 실점 위기를 반복하게 만드는 변수다. 마땅한 대체 자원이 없다. 대량 실점을 내줄 것으로 점쳐진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웨스트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라인을 갖추고 있고, 수비 또한 준수하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주중 일정에 따른 불리와 원정 부담을 감안했을 때, 저항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비친다. 웨스트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