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아우크스부르크 (리그 17위 / 패승승패무)

이전 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1라운드 대패를 어느 정도 만회했다. 하지만 여전히 팀 분위기가 떨어진 상태다. 저항 이상의 이변을 꾀하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현재 스쿼드서 주력 자원인 핀보가손(FW)과 코르도바(FW)가 부상으로 빠졌다. 심지어 대체 자원으로 출전한 니더레흐너(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모라벡(CAM)이 이전 라운드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전방에서 버티는 힘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 상대 수비 실수를 노린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비친다.그렇다고 후방이 탄탄하지도 않다. 물론 이전 라운드 무실점을 가져갔지만 상대 골 결정력 부재가 크게 작용한 경기였다.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있고, 윗선의 1차 압박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1~2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바이어 레버쿠젠 (리그 3위 / 무패승무승)

이전 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를 4-0으로 완파했다. 고전이 예상됐지만 전반 10분이 채 되지 않은 시점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일찍 잡았다. 이번 라운드 또한 적극적으로 나서며 경기 주도권을 빠르게 따내겠다는 의지다.‘주포’ 알라리오(FW, 최근 5경기 2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체 자원인 쉬크(FW, 최근 5경기 3골)가 올 시즌 마수걸이 골에 성공하며 부활을 알렸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기여 또한 눈에 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맞대결 전적마저 압도적이다. 역대 전적 22전 14승 8무로 구단 창단 후, 아우크스부르크에 진 적이 없다. 최근 5경기로 좁혀봐도 4승 1무고, 13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단 3실점만 내줬다. 상대 단조로운 공격에 수비 대처가 즉각적으로 이뤄지는 중이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레버쿠젠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경기서 대승을 따내며 공격진 개선을 찾았고, 맞대결 전적서도 상대를 압도한 좋은 기억이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난전을 꾀하지만 부상 이슈와 여러 스쿼드 불리를 극복하고 주도권을 잡기엔 험로가 점쳐진다.레버쿠젠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