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8월 28일 VfB 슈투트가르트 : SC 프라이부르크 분석
▶VfB 슈투트가르트 (리그 10위 / 승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라이프치히에 0-4 대패를 당했다. 1라운드 대승 분위기를 길게 잇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공·수 전반적으로 부상자가 많다. 우선 카라조어(CB)와 망갈라(CDM)가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한다. 중앙 라인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가 없으니 팀이 쉽게 흔들리게 되고, 상대 단순한 공격에도 무너지는 경향이 짙다. 이전 라운드와 비슷한 수비 문제를 띌 공산이 높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미드필드진과 공격진에 걸쳐 부상자와 코로나19 확진자가 상당히 많다. 특히 주전 공격수 칼라지치(FW, 최근 5경기 1골)가 복귀 후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현지 보도가 나온다. 이외 자원들의 공격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서 빈공을 이어갈 전망이다.
▶SC 프라이부르크 (리그 5위 / 패승승무승)
이전 라운드 ‘거함’ 도르트문트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1라운드 무승부 이후 빠르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원정 불리가 있지만 이를 이겨내고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수비 저항이 좋다. 다수의 선수를 수비진에 배치해 끈적한 경기 운영을 꾀한다. 슐로터백(CB)이 후방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미드필더들 역시 1차 저지선 역할을 잘 수행한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상대 부분 전술에 맞춤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공격에선 주전 공격수 데미르비치(FW)가 부진하지만 횔러(FW, 최근 5경기 2도움)가 대체 선수로 나서며 분전하고 있고, 측면 공격수인 그리포(LW, 최근 5경기 1골) 또한 이전 경기서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다. 앞서 언급한 수비 대처에 어려움이 분명한 슈투트가르트를 몰아붙이며 찬스를 반복할 것으로 비친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슈투트가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수비가 쉽게 무너지며 안정성을 저해한다. 오히려 경기 안정감이 높은 프라이부르크가 주도권을 쥐고 점유율을 높여 상대를 압박할 전망이다. 프라이부르크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