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8월 29일 유벤투스 : 엠폴리 분석
▶유벤투스 FC (리그 10위 / 승승패승무)
이전 라운드 우디네세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아놓고 무리한 플레이로 승점을 뺏겼다. 하지만 경기 내용 측면에선 상대를 압도했고, 이번 라운드는 훨씬 난이도가 낮은 상대를 만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강공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오는 중이다. 디발라(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가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고, 그의 짝 모라타(FW, 최근 5경기 2골)와 호날두(FW, 최근 5경기 2골) 역시 득점 감각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들이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퍼포먼스마저 떨어지지 않는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만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성과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수비가 불안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하지만 엠폴리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라운드 안정적인 운영을 가져갈 수 있다. 라비오(CM)와 아르투르(CM) 부상 여파 또한 벤탄쿠르(CDM)와 램지(CM)가 잘 메워주는 중이다. 게다가 로카텔리(CM)까지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상대 중원을 완전히 잠식하고, 후방 포백이 집중력을 높인다면 무실점을 일궈낼 수 있다.
▶FC 엠폴리 (리그 18위 / 승승패승패)
올 시즌 승격팀으로 호기롭게 1부 리그 도전에 나섰지만 1라운드 대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빠르게 떨어졌다. 전력 열세가 분명한 상황서 저항 자체가 불가한 이번 라운드다. 승점 1점 확보조차 어렵다.수비진 대처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수비 전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또한 이전 시즌 후방 라인 집중력 저하에 애를 먹었다. 앞선 라운드와 비슷한 라인업을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상대 강공을 저지할 경쟁력이 충분치 않다. 커버 플레이와 압박이 기민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량 실점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수비 조직에 답답함을 노출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 지역에 강화에 큰 공을 들였지만 신뢰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지 않다. 2, 3선 라인의 공격 가담 잡음과 결정력 부재가 겹쳐 답답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 유력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유벤투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무승부가 부담스럽겠으나 한층 스쿼드 열세가 분명한 상대를 수세에 몰고 주도권을 잡을 것이란 확신이 있다. 엠폴리가 수비적 운영으로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전반적인 불리를 이겨내기엔 힘이 부친다. 하지만 유벤투스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유벤투스 승,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