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9월 11일 브렌트퍼드 FC : 브라이턴 앨비언 분석
▶브렌트포드 FC (리그 10위 / 승승무승무)
이전 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오히려 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 앞서며 건실한 경기력을 뽐냈다. 앞선 리그 3경기서 1승 2무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서 무패 행진이 깨지긴 힘들 전망이다. 빠른 공격이 인상적이다. 이전 공식전 4경기서 도합 6골을 적중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수들이 유기적인 스위칭을 가져가며 상대를 교란시키고, 윗선의 토니(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음보이모(FW, 최근 5경기 1골)가 공간을 점유해 찬스를 거듭한다. 결정력만 더 올라온다면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다만 수비 기복이 존재한다. 많이 뛰는 축구를 기본으로 하기에 후반전 체력 저하가 두드러진다. 따라서 선수들 집중력이 깨지고 필요 이상의 위기를 맞는 중이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리그 8위 / 패승승승패)
상대와 비슷하게 시즌 초반 호조의 흐름을 타고 있다. 이전 라운드 에버튼 전서 0-2로 패하긴 했으나, 1~2라운드 연승 흐름을 살린다면 빠른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저항 자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가 많다. 우선 공격진에선 코널리(FW)와 트로사르(CAM, 최근 5경기 1도움)가 대표팀 차출을 마치고 막 돌아왔다. 체력 관리 측면에서 불안이 존재한다. 무페이(FW, 최근 5경기 2골)가 분전하지만 혼자서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엔 역부족이다. 다득점 생산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비 또한 전력 누수가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부상 복귀를 마쳤던 램프티(RWB)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반대편 마치(LWB) 또한 경미한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이전 시즌 브라이튼은 두 선수 동반 이탈로 수비진 형성에 애를 먹은 기억이 있다. 대체 선수를 활용하겠으나 신뢰도는 높지 않다.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브렌트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호성적을 내며 쾌조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여전히 전력 열세가 신경 쓰이고, 공·수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는 점이 버겁다. 브라이튼 마찬가지로 이전 라운드서 첫 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수비 전력 이탈까지 고려하면 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지루한 공방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