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9월 12일 파리 생제르맹 : 클레르몽 푸트 분석
▶PSG (리그 1위 / 패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랭스 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점유율 67대33, 슈팅 수 12대11로 근소 우위를 가져갔고, 공·수 집중력을 높여 승기를 잡았다. 전력 차가 상당히 큰 이번 라운드서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공격 선택지가 즐비하다. 물론 이전 대표팀 차출이 많았기에 주력 자원들의 컨디션 난조는 고려해야 한다. 음바페(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 또한 부상으로 이번 라운드 출전이 어려워졌다. 그래도 주력 자원인 메시(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와 네이마르(LW, 최근 5경기 1도움) 등이 건재하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가담 또한 기민하게 잘 이뤄진다. 멀티 득점 이상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다만 수비 불안이 존재한다. 앞선 리그 4경기 중 3경기서 실점을 허용했다. 상당히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탓에 뒷공간 노출이 많고, 수비 개개인 대응 또한 잡음을 낸다. 나바스(GK) 골키퍼의 기복까지 감안한다면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클레르몽 63 (리그 3위 / 승승승무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저항할 재간이 없다 봐도 무방하다. 수비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4-2-3-1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려 하지만 선수들 응집력이 아쉽고, 개인 기량에서도 열세가 분명하다. 윗선의 압박 부재마저 두드러지는 상황이라 대량 실점 위기가 도사린다. 하지만 흐름이 나쁘지 않다. 올 시즌 승격 팀이지만 왜 그들이 3위에 올라있는 이유를 잘 나타낸다.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윙 포워드 라사니(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컨디션 난조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지만 바요(FW, 최근 5경기 3골 2도움)가 1선에서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낸다. 그의 영향력만 잘 묻어 나와도 무득점에 그치진 않을 전망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PSG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스쿼드 사이즈 차이가 있고, 공·수 성과 또한 좋다. 하지만 이전 대표팀에 차출된 인원이 많았다. 부상 이슈과 컨디션 난조가 크게 작용한다. 허나 클레르몽이 로테이션을 돌릴 PSG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점수 차를 줄이는데 그칠 전망이다. PSG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