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 14위 / 승패패무무)

이전 라운드 빌레펠트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전 포칼 컵 조기 탈락의 수모를 맛보더니 리그 3경기서 2무 1패로 부진하다. 허나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고, 홈 이점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라운드서 분위기 반전을 확실하게 일구겠다는 의지다. 수비가 점점 안정화되고 있다. 1라운드 도르트문트에 5실점이나 내줬는데, 이후 2경기에선 도합 1실점으로 선방했다. 포백 라인 조직력이 맞춰지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공격 성과도 기대해볼만하다. 물론 주력 선수 이탈과 윗선의 기복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라인을 급격하게 끌어올리는 탓에 배후 공간 노출을 심하게 내준다. 프랑크푸르트가 밸런스를 맞춰 중원에서 볼을 돌리다가 측면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으로 여러 성과를 더할 그림이 그려진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다득점을 노려볼만하다.

▶VfB 슈투트가르트 (리그 13위 / 승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전서 2-3으로 패하며 리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상대에 비해 전력 열세가 분명한 상황서 원정 불리까지 떠안았다. 선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부상자가 상당하다. 팀 발표에 따르면 ‘에이스’ 음봄파(RM, 최근 5경기 1도움) 복귀까지 약 한 달이 더 걸리고, ‘주포’ 칼라지치(FW, 최근 5경기 1골)은 연말이나 되야 훈련 참여가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이외 자원들의 공격력은 상당히 떨어진다. 답답한 흐름을 끊어내지 못한 채, 저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수비 또한 허술하다. 앞서 언급했듯, 라인을 필요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배후 공간을 내준다. 선수들의 커버 플레이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아 위기를 반복한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예상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앞세운 프랑크푸르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흐름이 좋진 않지만 앞선 2경기서 1라운드 대패를 어느 정도 만회했고, 작정하고 올라설 슈투트가르트 약점을 집요하게 노려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슈투트가르트가 난전을 꾀하지만 수비 안정감이 결여됐고, 공격 기복도 심한 탓에 주도권을 내줄 공산이 높다. 프랑크푸르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