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 분석] 9월 15일 FC 바르셀로나 : 바이에른 뮌헨 분석
▶FC 바르셀로나 (조 -위 / 패승승무승)
리그 흐름은 나쁘지 않다. 이전 리그 3경기서 2승 1무로 불안한 과정 속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허나 보다 전력이 강한 뮌헨을 상대로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진 의문이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수비 불안이 크다. 랑글렛(CB)과 피케(CB), 가르시아(CB) 등이 후방을 전담하고 있지만 일대일 매치업에서 자주 뚫리는 모습이 보이고, 윗선의 미드필드진과 조직적인 움직임에서도 잡음을 낸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후방에 틈이 보이면 공을 바로 끊어 공격으로 전환하는데 강점이 있는 뮌헨이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공격 저항도 불가하다. 선수단 줄부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팀 발표에 따르면 최전방 공격수 브레이스웨이트(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까지 쓰러져 4개월 간 출전이 불가하다. 1선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서 1득점 생산마저 만만치 않다.
▶바이에른 뮌헨 (조 -위 / 승승승승승)
최근 상승세가 상당하다. 이전 공식전 6경기서 5승 1무를 거뒀다. 공·수 밸런스가 차츰 완벽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재 제 경기력을 낼 수 없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맞대결 전적마저 좋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20 챔피언스리그 4강전 ‘2-8 가르마 대첩’을 포함, 5경기서 4승 1패를 거뒀다. 상대 수비를 작정하고 두드리고 대승을 따낸 빈도가 잦았다. 이전 팀 발표에 따르면 톨리소(CDM)와 코망(LW)까지 팀 훈련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주전 공격수 레반도프스키(FW, 최근 5경기 7골 3도움) 화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만들어졌다. 2~3골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대할만하다.수비 역시 탄탄하다. 데이비스(LB)와 파바르(RB)가 복귀를 마쳣고, 우파메카노(CB)까지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공격진이 완벽히 무너진 바르셀로나라 공세에 휘둘릴 확률이 낮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예상
최근 흐름이 좋은 뮌헨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물론 주력 자원 누수가 다소 존재하지만 확실한 주전 공격수를 갖추고 있고, 맞대결 전적서 유독 강했다. 바르셀로나가 난전을 꾀하지만 사실상 팀 밸런스가 붕괴된 상황서 저항 자체가 불가하다. 뮌헨 승, 오버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