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챔피언스리그 분석] 9월 16일 베식타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분석
▶베식타스 SK (조 -위 / 승무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최근 상승세가 뚜렷하기에 충분히 저항까진 가능하겠으나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엔 경쟁력이 떨어진다. 승점 1점 확보가 일차 목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2, 3선 공격을 관장하는 테이세이라(CAM, 최근 5경기 2골)가 이전 경기서 복귀했으나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다시 스쿼드서 이탈할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전한다. 이외 하식(RW) 등 준주전급 자원들까지 결장 확률이 높은 상황서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치기엔 부담이 따른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전망이다. 수비 불안 역시 크다. 유독 작정하고 라인을 올리고 맞서는 상대에 약했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조직적인 경기 운영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잦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조 -위 / 승패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5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확실한 공격력을 갖고 있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14득점을 올렸다. 최전방 공격수 홀란드(FW, 최근 5경기 8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패턴 플레이까지 유연하게 먹혀드는 중이다. 멀티 득점 이상의 다득점 성과를 노려볼만하다. 문제는 수비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주전 선수들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불행 중 다행으로 훔멜스(CB)가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직 퍼포먼스가 올라오지 않았고, 그의 짝을 찾기에도 애로가 많다. 상대 빠른 공세를 유연하게 넘기지 못한 결과, 1실점 정도를 내줄 공산이 높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도르트문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전력 누수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그 이상의 공격력으로 뒷문 불안을 상쇄할 수 있다. 베식타스가 홈 이점을 활용해 난전을 꾀하지만 득점 성과 이상의 이변을 기록하기엔 이들 역시 다수의 부상자로 인해 힘이 부친다. 도르트문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