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갈라타사라이 (조 -위 / 무승승무무)

이전 플레이오프서 라네르스를 만나 1, 2차전 합계 3-2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승점을 따내고 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 성과가 좋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9득점을 적중했다. 4-1-4-1 포메이션 아래서 최전방 공격수와 4명의 2선 미드필더가 상당히 전진하며 공격적으로 나서고, 패턴 플레이를 여럿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문제는 수비다. 팀 발표에 따르면 현재 7명의 선수가 스쿼드서 이탈했는데, 그 중 4명이 수비 자원이다. 특히 주력 자원인 엘라브델라위(RB)와 보예(RB)가 부상으로 빠지며 오른쪽 수비에 있어 고민이 깊다. 예들린(RB)이 그 공백을 잘 메우고 있으나 보다 강한 전력의 라치오를 만나 선전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SS 라치오 (조 -위 / 승무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선전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자국 리그 성적이 조다. 이전 3경기서 2승 1패를 당했다. 1패는 AC 밀란을 만나 패했을 뿐, 잡을만한 팀은 다 잡았다. 공격 성과가 좋다. 3경기서 도합 9득점을 올렸다.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2선 라인과 측면 자원들 또한 활약이 좋다. 전력 누수가 두드러지는 상대 수비를 집요하게 노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수비 또한 안정적이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중앙 라인을 두텁게 가져가 상대 전진을 막고, 윗선의 압박 또한 치밀하게 들어간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예상

기본 전력 우세를 갖추고 있는 라치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확실한 공격 성과를 내고 있으며 수비적으로도 큰 약점이 없다. 갈라타사라이가 맞불 작전을 놓으며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불안이 심각한 상황서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까지 감안해야 한다. 라치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