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 리즈 유나이티드 FC 분석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그 19위 / 패패무무패)
이전 라운드 맨유 전서 1-4 대패를 당하며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태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 후방이 매번 무너진다. 이전 리그 4경기서 도합 12실점을 내줬다. 그나마 라스셀레스(CB)가 중심을 잡으며 분전하고 있으나 두브라브카(GK) 골키퍼 부상과, 이외 자원들의 컨디션 저하로 위기를 반복한다. 무실점을 따낼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확실한 공격 패턴을 갖추고 있다. 파이브백을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고 공을 끊어내 곧바로 전방 공간에 전진 패스를 붙인다. 속도에 강점이 있는 생-막시맹(L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이 이를 따내고, 윌슨(FW, 최근 5경기 2골)이 해결하는 식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날카롭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리그 17위 / 패무승무패)
상대와 비교해 전력 차가 그리 큰 편이 아니다. 또한 이전 리버풀 전 대패로 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경기 기복이 심하다. 특히 수비가 붕괴되는 빈도가 잦다. 설상가상으로 스트루이크(CB)가 이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하고, 팀 발표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요렌테(CB)마저 이전 경기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클린 시트 달성에 험로가 잠쳐진다. 다행히 공격에선 필립스(CM) 분전이 반갑다. 중원서 1차 저지선 역할을 수행할뿐더러, 공격 시발점 역할을 맡는다. 혼자서 3선을 커버하지만 볼 키핑과 탈압박에 강점을 띄고 있어 윗선의 무게감을 늘리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그의 영향력이 묻어 나오고, 윗선의 결정력이 선결된다면 1득점 생산까진 기대해봄직 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뉴캐슬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공격 패턴이 선결돼있다는 점이 반갑다. 허나 그 이상으로 무너지는 수비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시즌 초반 흐름마저 아쉽다. 리즈 역시 비슷한 문제를 띈다. 근소 전력 우위를 통해 난전을 꾀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의 에너지 레벨이 신경 쓰인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