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 붕괴로 완패를 당한 콜로라도 로키스는 안토니오 센자텔라(3.38)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23일 다저스 원정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센자텔라는 산 아래에서의 투구는 분명히 좋은 편이라는걸 증명해 보였다. 문제는 이번 경기가 홈 경기라는 점이고 홈에서의 센자텔라는 아무래도 기대가 어렵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콜로라도의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 데이를 극복하지 못한게 아쉽다. 이 팀의 특성상 이번 경기까진 기대를 걸기 어려울듯. 5.2이닝동안 5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언제나의 콜로라도다.

타선 폭발로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는 야마모토 요시노부(6승 2패 2.96)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3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야마모토는 복귀 후 완벽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쿠어스 투구임을 고려한다면 현재로선 긴 이닝을 던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3발 포함 11점을 올린 다저스의 타선은 쿠어스에 강한 특징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다. 3점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을 올린 오타니 쇼헤이는 이제 트리플 크라운을 정조준 하는 중. 카스파리우스 이후 3.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역시 롱릴리프가 필요해 보인다.

전날 승리로 다저스는 필라델피아에게 2경기를 앞서게 되었지만 타이 브레이크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즉, 이번 경기까지 승리가 필요한 상황. 센자텔라와 야마모토 모두 호투를 기대하는건 무리지만 타선의 힘은 확실하게 다저스가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LA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9:6 LA 다저스 승리

핸디 : LA 다저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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