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9월 23일 FC 흐로닝언 : 비테세아른햄 분석
▶FC 흐로닝언 (리그 13위 / 승무패무패)
이전 라운드 빌렘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수비가 흔들린다. 이전 3경기서 도합 8실점을 내줬다. 윗선의 압박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아 센터백 라인에 하중이 과도하게 가해지고, 스리백 라인은 경쟁력 약화로 위기를 반복한다. 단기간에 잡힐 문제가 아니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 저항 또한 적절히 이뤄질지 의문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라르센(FW, 최근 5경기 1골)이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전한다. 여기에 이전 라운드 퇴장으로 결장하는 은공에(RW, 최근 5경기 3골) 공백까지 감안하면 보다 갑갑한 경기 운영이 될 전망이다. 1득점 생산 또한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비테세 아른험 (리그 11위 / 승패승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승리 확률에 가깝다고 비친다.그러나 최근 컨퍼런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주전 선수들 퍼포먼스에 기복이 상당하다. 잘 풀릴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경기력 차이가 심하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치는 경기를 구현하기엔 애로가 많다.뒷문 역시 불안하다. 이전 경기서 이미 4실점을 허용하며 붕괴된 전적이 있다. 그나마 시즌 초반 부상자들이 대거 돌아와 베스트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는데, 도예키(CB)가 이전 경기서 퇴장당하며 이번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안정성 부분서 잡음이 예상된다. 1~2골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홈 이점을 앞세운 흐로닝언이 상대를 옭아매려 하겠으나 최근 일정서 안정감이 상당히 결여됐다.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비테세 마찬가지다. 유럽대항전 일정을 처리하면서 주전 선수들 체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고, 공·수 기복 또한 두드러진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